[스트랩 가이드북] 줄 스트랩, 후크 그립, 8자 스트랩 등
헬스장을 가면 많은 사람들이 손목에 무언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손목 보호대와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지만 헬스 스트랩이라고 불립니다. 스트랩은 어떤 목적으로 착용할까요?
헬스 스트랩은 웨이트 운동을 할 때 주로 사용되며 부족한 악력을 보조해주는 운동 용품입니다. 스트랩은 등 운동처럼 주로 당기는 운동을 할 때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풀업, 랫풀다운, 바벨로우와 같은 등 운동을 하는데 아직 등에 힘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완근에 힘이 더이상 들어가지 않아 끝까지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부족한 전완근의 힘을 보조하여 주동근에 조금 더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스트랩입니다.
끈으로 이루어진 가장 기본 형태의 스트랩
스트랩도 목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보통 스트랩의 모양으로 종류가 나누어지는데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줄 스트랩, 후크 스트랩, 8자 스트랩, 역도 스트랩, 크로스핏 그립이 있습니다. 스트랩의 모양이 다른 만큼 각각의 고유한 특징이 있으며 실제로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트랩의 종류가 다르기도 합니다.
스트랩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과 악력을 보조해주는 정도가 다릅니다. 운동 형태에 따라 악력을 완전히 보조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랩의 생김새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 번거롭거나 간단하기도 합니다. 스트랩을 쉽게 감고 쉽게 풀 수도 아니면 반대일 수도 있는 것이죠.
끈이 붙어있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스트랩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줄 스트랩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트랩이며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스트랩이기도 합니다. 줄 스트랩은 길게 뻗어나온 끈을 돌돌 말아서 쥐게 되는 방식입니다. 말려진 끈은 마찰력을 통해 악력을 보조해줍니다. 보디빌더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의 스트랩이기도 합니다.
매번 감아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스트랩에 비해 불편한 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감는 방법을 익히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손바닥과 바를 감을 수 있는 그립이 붙어 있는 스트랩
최근에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후크 그립입니다. 후크 스트랩이라고도 불리며 글러브가 감싸는 듯한 모양을 한 스트랩입니다. 끈 대신 길이 짧은 그립이 있기 때문에 줄 스트랩보다 악력의 보조가 비교적 약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대신 바에 쉽게 감고 뺄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한 스트랩입니다. 줄 스트랩과 달리 미는 운동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으며 손목보호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손목의 지지력을 보조해주기도 합니다.
후크 그립은 스트랩의 구조상 오버 그립보다 썸리스 그립에 적합한 스트랩입니다. 평소에 오버 그립으로 주로 운동한다면 후크 그립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끈으로 이루어진 줄 스트랩에 비해 후크 그립이 길들여지는 데 조금 더 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격이 다른 종류의 스트랩에 비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끈이 8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스트랩
8자 스트랩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8자 모양으로 생긴 스트랩입니다. 8자 그립이라고도 불리며 끈이 8자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구멍이 2개가 있습니다. 한쪽 구멍에 손을 넣어 손목에 끼운 다음에 바를 감싼 상태에서 반대 구멍에 다시 손을 넣어 손목에 걸쳐주는 형태입니다. 다른 종류의 스트랩보다 풀릴 가능성이 현저히 적어서 고중량을 다루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데드리프트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 가장 높은 스트랩입니다. 운동 수행 중에 실패하는 순간에 바로 풀기 어려운 스트랩인 만큼 다루기 어려운 스트랩이기도 합니다. 또한 데드리프트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운동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역도 선수들이 사용하는 줄 스트랩
역도 스트랩은 역도 선수들의 가장 기본적인 훈련 보조 아이템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치루기 2주 전까지는 훈련에서 자주 착용하여 연습을 합니다. 역도 선수들은 스트랩을 사용하더라도 바벨을 직접 쥐는 듯한 그립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역도에서는 일반적인 줄 스트랩의 끈보다 길이가 더 짧은 역도 스트랩을 사용합니다.
역도는 운동 수행 중 위험할 때 바벨을 던지듯이 내려놓아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이때 끈의 길이가 짧은 역도 스트랩을 활용하면 감았던 끈이 비교적 쉽게 풀려 빠르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끈이 쉽게 풀리는 만큼 고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끈이 짧은 만큼 조금 더 쉽게 감을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역도에서는 스트랩의 의존도가 높아지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랩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크로스핏을 위한 그립 형태의 스트랩
액티브 그립이라고도 불리는 크로스핏 그립은 헬스장보다 크로스핏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트랩입니다. 크로스핏 그립은 지금까지 설명한 스트랩과는 달리 악력 보조보다 굳은살 방지와 손목 지지에 도움을 주는 스트랩입니다. 역동적이고 반동을 활용하는 크로스핏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바에 감싸는 것보다 손바닥을 덮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스파이더 그립은 제품마다 그립에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멍이 없는 크로스핏 그립은 철봉과 바벨을 활용한 운동에 특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2구 크로스핏 그립은 케틀벨 운동과 머슬업에 특화되어 있는 제품이고 3구 크로스핏 그립은 손바닥 전체를 감싸 굳은살 예방에 더욱더 특화된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자신이 하는 웨이트 운동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다 똑같은 웨이트 운동일 것 같지만 보디빌딩, 파워리프팅, 역도, 크로스핏으로 나누어집니다.
역도와 크로스핏은 각각 역도 스트랩과 크로스핏 그립이 권장되고 있지만 원한다면 다른 종류의 스트랩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디빌딩과 파워리프팅은 줄 스트랩과 후크 그립 그리고 8자 스트랩 중에서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줄 스트랩과 후크 그립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스트랩의 장단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운동 스타일에 적합한 스트랩을 고르면 됩니다. 8자 스트랩은 고중량 데드리프트를 즐겨하는 숙련자가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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