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인선 Oct 31. 2022

실종

코로나19가 온 뒤

졸업식과 입학식이

사라졌어요 

    

꽃집 하는 우리 집에서는

꽃다발과 가족의 웃음이

사라졌어요


입학하고 졸업하는

동생들과 언니 오빠들의 웃음도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실종신고는 

어디에서 받나요?




이전 12화 마을버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