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코로나 시절을 보내고 몇 년간 진급을 꿇은 나를 응원한다!"
1. 커피와 담배 피우는 자리
망해가는 회사 상사 : 허 대리 아니지 참참 허 과장 진급 늦게나마 축하해!!
헤오(Heo) : 네 고맙습니다.
망해가는 회사 상사 : 그럼 소고기 사는 거지? 이 부장이랑 황 부장도 같이 불러야지?
헤오(Heo) : 네.... (네가 뭘 해줬다고...)
2. 소고기 먹는 자리
회사 상사(그때 그놈) : 아~ 이번에 임 대리도 진급했던데 임 과장이랑 나이가 같아?
헤오(Heo) : (...... 나쁜x) 아닙니다. 임 대리가 4년 후배입니다.
회사 상사 : 아~ 허 과장이 젊어 보이나 보네.. 하하하.. 하하. 많이 먹어도 되지?
헤오(Heo) : (...... 죽일x) 네 그런가요? 그래도 아직은 청춘인가 봅니다. 하. 하.
후배들이랑 같이 진급해서 그런 건가.. 그저 나를 그들 또래 본다고 좋게 생각해야겠지?
진급하고 나서 가려던 유럽 여행!!
이렇게 늦어질 줄 몰랐던 진급 그래서 더더욱 늦은 유럽 여행.
"누구와 동행하지 않아도 올해 여름만큼은 떠나리라!" 굳은 신념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실컷 부려먹었던 만큼 눈치 보는 건 잠시 내려두고, 스스로 보상받는 기분으로
7월 말 여름휴가 기간 1주 + 지금까지 모아놨던 야근 시간 1주일을 붙여서
그렇게 2주간의 홀로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
Heosee(헤오 씨) : 헤오가 (세상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