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산 / 프롤로그

프롤로그

by Everett Glenn Shin

이 땅의 깊은 산에는 아직 인간보다 오랜 시간 산을 지배해온 무언가가 살고 있었다.

노인들은 그들을 산군 또는 산신이라 부르며 그들을 두려워하면서도 또 존경하며 그들과 공존해왔다.

‘만일 이 땅 어딘가 깊은 산의 한 자락에라도 호랑이가 한마리라도 살아 있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 속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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