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젖소의 산유 촉진제인 rBGH는 우유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젖소에게 주사되는 호르몬입니다.
미국의 몬산토사가 개발해 1993년에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유제품 산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품이지요.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동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상업적으로 승인 받지 못했지만
rBGH를 사용하면 마리당 우유 생산량이 하루 1갤런 이상 증가되므로
낙농업자들이 사용하고픈 유혹을 받습니다.
2002년 미국 농무부 조사에선 22%의 젖소가 이 호르몬을 투여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몬산토사 보고에 의하면 3분의 1 젖소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rBGH(제품명 포실락)가 유발하는 젖소의 유선염과 이로 인해 다량 투여되는 항생제,
그 항생제가 우유에 잔류하여 사람에게 끼치는 심각한 영향을 모르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호르몬에 포함된 인슐린 성장인자(IGF-1)가 거인증과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 발생률을 몇 배 높이고,
잔류 항생제가 세균 내성을 길러 결핵을 만연시킨다는 의학 보고가 있음을 모릅니다.
우유를 즐겨 마시는 어린이의 빠른 성장은 이런 탓 아닐까요?
소아의 조기 성숙 문제가 여기서 비롯된 것 아닐까요?
우유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 우유에 잔류할 경우 발생될 문제는
'과잉 성장'과 '조기 성숙'으로 귀결됩니다.
암癌 역시 세포의 과잉 성장이지요.
현대의 암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선택이 고민되는 상황에선 선택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제주 관자재한의원 특진의 손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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