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릿속이 복잡해서일까?
나는 'A라는 글을 써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쓰다 보면 B가 되고 있다. 아무리 마음껏 써도 되는 초안이라지만, 180도 넘게 틀어진 방향키를 믿고 가기란 어렵다.
몇 번 틀어진 방향에 몸을 맡기고 쓴 뒤 만족한 경험이 있다. 가끔 그 운에 기대 보지만 우연은 우연일 뿐이다라는 진리만 절실히 깨닫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글쓰기 책 요약본을 살펴
해결책을 살펴본 결과,
<글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중 에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구성: 글의 흐름을 위해
소목차를 활용해서 구체적인 구성을 만듭니다.
글을 전개하기 전에 세부내용을 소목차로 구분하고
각각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완성하세요.
<강원국의 글쓰기>중 에서
글의 구조와 구성: 각 문단을 하나의 견고한 단위로 만들고,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 문단 순서를 정하며 글을 구성해나 가세요.
그래서 내가 활용해 볼 방법은,
소목차 + 포스트잇
초안이 어려운 글은 세부내용을 소목차로 구분해 본 뒤 포스트잇에 적고 순서를 바꿔가며 구성을 만들어보기.
머릿속이 복잡할 땐 손과 머리를 믿지 말고, 눈과 포스트잇을 믿자...
포스트잇은 많으니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