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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뮤즈 Nov 09. 2024

질보다 양으로 승부 중입니다.

[브런치입문러의 글쓰기연습장]

요즘 브런치를 적극적으로 발행 중이다.


글을 공개하는 게 두려워 나만의 창고에 글을 썼고

브런치 작가 승인 후, 첫 발행 버튼을 누를 때까지 며칠이 걸렸고, 

작가가 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 현재

내 글이 발행될 자격을 지녔는지 판단을 외면하고 발행버튼을 과감히 누른다.


글쓰기 책에서 제일 반복적으로 한 말은,

질보다 양. 

‘두려워말고 일단 써라’였다.


‘일단 쓰는’ 당연하고 당연한 말이 실행은 참 어려운 건 사실이다.

내 글이 부족하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 

쓰는 동시에 제일 먼저 읽을 수밖에 없는 잔혹한 행위 앞에 나는 늘 작아졌다. 


하지만 글쓰기가 두려운 건 뛰어난 작가도 마찬가지다. 

내가 뭐라고 두렵지 않을까. 자연스러운 반응 앞에 스스로 뻔뻔해지기로 했다. 


"나 두려운 거 맞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어쩌겠어." 


그래서.. 

마구 쓰고 마구 발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공간은 내 공간이니까. 

읽는 사람을 고려해서 가독성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내 공간이니까. 


유튜버 이연 님의 "무명을 즐겨라"는 말처럼, 

무명을 즐겨볼 예정이다.  

내 마음대로가 가능한 위치라서 좋다.   


브런치에 1000개 정도 글이 쌓이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 질문만 생각하면서,

글 1000개 쌓기 도전을 시작할까 한다. 

아직 100개도 안 됐는데.. 10배니까... 

.

.

.

기간은 10년???......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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