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연 아이오닉 5, 인기 꾸준한 이유[리뷰]

by 오토트리뷴

국산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장본인은 바로 2021년 출시된 현대 아이오닉 5다.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다양한 전기차가 나왔지만, 아이오닉 5은 여전히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37694_228812_3820.jpg 사진=HMG저널

과거와 미래 아우른 디자인

아이오닉 5는 1975년 등장한 국산 첫 독자 모델인 포니를 오마주해 레트로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모두 파라메트릭 픽셀 기반 직사각형으로 박아 넣었고, SUV임에도 뒷부분은 포니처럼 패스트백 형태로 그려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하지만 외관에서는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대적 트렌드를 타거나 뒤떨어지는 것 없는 스타일링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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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실내 공간, 활용도 다양

아이오닉 5는 전장 4,655mm로 투싼과 비슷한 콤팩트 SUV에 속한다. 하지만 축간거리는 3,000mm로 제네시스 G80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구동계 크기가 작은 전기차 특성상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실내는 비슷한 크기 모델에서 가장 넓다. 센터 터널이 없기 때문에 바닥도 평평하다. 이를 이용해 1열과 2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아일랜드’도 장착했다. 여기에 트렁크 아랫 공간과 프렁크 등 기타 활용성도 높다.

37694_228816_3924.jpg 사진=HMG저널

고급 / 첨단 사양 대거 적용

내실 역시 동급 SUV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내장재는 재활용 소재 또는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천연 가죽 시트와 헤드라이닝, 각종 트림과 카매트 등을 꾸며 고급감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편의 사양은 1열 시트 레그레스트와 2열 시트 전동 슬라이딩 기능 등 상위급에 있는 고급 기능과 함께 디지털 사이드미러/센터미러 등 첨단 장비도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및 내비게이션도 기본 모델부터 적용된다.

37694_228813_3821.jpg 사진=HMG저널

485km 주행, 실제 그 이상

아이오닉 5는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두 가지로 나온다. 스탠다드는 63.0kWh 용량 배터리를, 롱 레인지는 84.0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스탠다드가 최대 368km, 롱 레인지는 485km다.


하지만 이를 소유한 차주 중에는 실제 주행거리가 500km를 쉽게 넘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온라인 전기차 카페에서는 “AWD 모델이지만 500km 중반대도 가능”이라는 반응도 있다. 그만큼 효율이 높아 부담이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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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유지 비용, 절약 효과

아이오닉 5 기본 가격은 스탠다드 4,740만 원, 롱 레인지 5,450만 원이다(세제혜택 적용 기준, 롱레인지 E-Lite 제외). 내연 기관을 탑재한 동급 모델과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 여러 장점과 함께 유지비용이 이를 보완하고도 남는다.


대표적으로 전기 충전 비용은 휘발유나 경유 대비 크게 낮으며, 자동차세도 연 13만 원에 불과하다. 또한 엔진오일이나 변속기 오일 등 소모품 걱정에서 자유롭다. 누적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내연 기관차와 차이는 점점 줄어든다.

37694_228817_4325.jpg 사진=유튜브 '수와호수스와호수'

한편, 아이오닉 5는 내구성도 증명된 바 있다. 출고 후 약 3년 반동안 66만 km를 주행한 아이오닉 5 차주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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