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부러운 건
부모님이 살아 계신 사람들_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이
지금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랍니다.
내 나이 70 돼서 부모님도 내 몸도 성한 곳이 없는데 만약 억만금을 주고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요.
지금 현재가 미래에 억만금을 지불해서라도
돌아가고 싶어 한 바로 그 과거인 거죠!
물론 듣기 싫은 잔소리... 압니다 알아요
같이 있는 매 순간이
마냥 기분 좋고 행복하진 않으니까
지금은 별로 와닿지 않을 순 있어요
근데요 그 잔소리가 너무너무 그립고
수십억을 지불해서라도 듣고 싶은 날이 온답니다.
그거 다 지금은 "내가 널 열렬히 아끼고 무지무지 사랑해!"로 바꿔 들을 수 있거든요? 근데 그런 능력이 생겼을 땐 부모님이 안 계셔요.
명절, 생일 등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함께 계신 분들은 정말 돈과 환산할 수 없는 그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실 거예요
'나 지금 미래에서 시간여행 왔다.' 생각해 보세요.
인생 2회 차를 살고 계시는 거예요.
다신 돌아오지 않을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이 시간! 후회 없이 아낌없이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랑 눈을 맞추고
사랑 듬뿍 표현하고 많이 안아드리면서
마음껏 찬란한 행복 누리시길 바랄게요.
사랑,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