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천일염 재테크 소개
4년 간수하면 가격 2배
최근 가격 급등
‘요리하는 아빠’, ‘살림꾼 요리 고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식재료와 관련된 재테크를 소개했다. 음식의 맛에 풍미를 더하는 건 물론이고 가격이 2배까지 오르는 효자 재료라고 해 관심이 쏠렸다.
최근 방영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류수영은 ‘추억의 맛’을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류수영이 선보인 메뉴는 전라남도 천일염을 활용해 겨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생채와 무생채 비빔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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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류수영은 “날씨가 추울 때는 이걸 구워야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삼겹살을 먹음직스럽게 구웠다. 이때 그는 삼겹살 위에 새하얀 천일염을 뿌렸다. 그러더니 류수영은 천일염을 예찬했다.
그는 “우리나라 천일염이 전 세계 1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라남도 천일염 생산량이 천일염 생산의 80%에 달한다.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천일염을 먹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은 나라다”고 국산 천일염을 극찬했다.
이어 류수영은 천일염 20kg을 들고나와 “’소테크’ 알아요?”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금과 재테크의 합한 신조어로, 소금을 이용한 재테크를 가리킨다. 그는 “아버지께서 늘 이걸 한다, 간수를 뺀다!”라며 “쓴맛이 나는 간수를 빼줘야 맛있는 소금이 된다, 3년이 지나면 거의 다 빠진다, 4년이 지나면 가격이 2배가 된다”고 소테크를 설명했다.
실제로 전라남도, 특히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각종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한 ‘명품’ 특산물이다. 천일염 구매 후 3년간 보관해 간수를 빼면 요리에 사용할 때 쓴맛이 나지 않아 훨씬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농협 판매를 기준으로 20kg 한 포대에 2만 2,000원 선에 가격이 책정됐다. 일반 판매는 최소 3만 원에서 5만 원대 등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김장철이 지난 시기임에도 수요는 갈수록 증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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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천일염을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또,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들이 태양광 발전소로 잇따라 바뀌면서 소금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한몫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에 나왔으니 이제 천일염 사재기하려는 사람들 더 많아지겠네”, “솔직히 천일염 사용한 요리나 김치는 맛이 더 좋긴 하다”, “이젠 하다 하다 소금으로 재테크 하는 시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