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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onto Jay Feb 18. 2023

"끌어당김의 법칙"이 놓치고 있는 것.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당신 탓이 아니다. (사주적 관점)

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는 그 거창한 법칙.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들어 보았는가?

이 법칙이 신기한 것이, 아는 사람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하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거다. 아니 믿지 않는 사람이 들으면 어이가 없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은 "절. 대. 적."으로 믿는다.


이게 머냐고? 아주 쉽다. 된다고 믿으면 된다는 거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되고 싶다"가 아니라

이미 "되었다"로 미리 느끼면 "된다"라는 거다.


"돈을 벌고 싶다"가 아니라 "돈을 많이 이미 많이 벌었다"로 믿으면

돈이 끌려 온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황당 무게 한 이야기인가.


하지만 이 얼토당토 아닌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절대적 믿음"으로 만들고 있다.

당장 네이버나 유튜브에 "끌어당김의 법칙" "트랜서핑"

"주파수" "진동" "펜듈럼"등의 단어를 검색해 보라.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종교적인 믿음처럼 이 이야기에 빠져 들고 있다.


나는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정면으로 부정하고자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철저하게 믿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이다.


"바딤 젤란드", "네빌고다드", "헤일 도스킨",  "엔드류 카네기" "나폴레온힐" "이즈미마사토"

그리고 이 "비밀"을 세상에 화두로 던져 불을 지핀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까지.

지난 일 년 반동안 찾고 고민하고 이해하려 애쓰며 읽고 또 읽었다.


여기에 켈리최라는 분이 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몇천억"을 "벌었다"라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사람들은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환호하고 열광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들과 다른 점에서 나는 접근해 보았다.


왜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설명하는 사람들은

무일푼에서 수천억의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을까 하는 거다.


우리는 극적인 변화. 월급 300만 원에서 하루아침에 한 달에 10억을 버는 사람을 유튜브 말고  

현실 속 우리 주위에서 본 적이 있는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유튜브나 구글에 들어가 보면 어찌 그리 많은 사람들이

연봉 3000만 원에서 1000억을 벌고 있는 걸까? 그리고 그 소수의 사람들을 믿으라 하는 걸까?

하지만 이것은 거짓이 아니다. 다만 소수이고 "나"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도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글쎄...


유리겔라라는 사람을 아는가? 한국서 생방송 도중 수저를 휘게 한다고 시범을 보이던 그 순간

전국의 수백 가구의 기적들이 실시간으로 전해졌었다.

전기가 나가고, 시계가 거꾸로 돌고, 액자가 떨어지고 등등등...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유리겔라는 고백했다.


그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특수 합금을 이용한 즐거운 "매직 쇼!"였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 당시 "쇼"가 아니라"기적"이라 철저히 믿었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주의 선물은 그 크기가 제한이 없어서 수천억을 진심으로 느끼면

그 크기나 시기에 제한 없이 누구나 가져다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 맞는 것은 아니다!"이다.


분명 그 끌려오는 것은 있지만 그 크기와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리고!

"끌려온다"라기보다는 "끌려올 때"가 되면 그 끌려옴의 진동과 주파수를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이다.

"이것이 맞다!"이다.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진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일뿐.

이루어지는 우주의 작업이 시작되는 "때"가 되면 나의 소망이 현실처럼 느끼게 된다.

내가 소원을 우주로 "송신"한다고 착각할 뿐 그 시기가 다가옴을 "수신" 하고 있는 것이다.

"끌어당기다"라기보다는 "다가옴을 절절하게 느낀다"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주역과 사주로 나름 20여 년 지독한 공부는 아니더라도 "공부" 조금 해 본 사람으로서

지난 시간 이 "끌어당김의 법칙"의 효용성을 검증해 보려 노력한 사람으로서의 결론을 나름 내보려 애써 왔다. 그리고 서양인들로부터 시작한 이 법칙이 가지고 있는 "구멍"하나를 말하고자 한다. "맞다" "틀리다"의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니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은 "맞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틀리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끌어당겨지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있고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간절하지 않아서란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끌어당김을 시도하려 부단히 노력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는 거다. 간절함이 사무치게 되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죽을 수 도 있다는 절박함이 밀려오게 되고, 가슴 떨리며 기대하게 되는 열망이 나에게 찾아오는 시기가,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느끼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거다.

이미 이루어짐을 절절하게 느끼는 시기가!  



10년마다 돌아오는 "대운"이라는 것이 사주에는 있다.

이 "대운"은 좋은 운이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크게 10년마다 바뀌는 커다란 주된 운이라는 뜻이다.


대운이 좋은 수 도 있지만 "10년 동안 당신은 이제 죽다 살아날 거요"라고 말할 수 있는

지독히 안 좋은 운세일 수 도 있다.

그 "때"가 있음을 동양철학은 말하고 있다.


무엇인가 이루어지고 내가 살아날 수 있는 "대운"이 올 때

사람들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심을 갖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대운이 가지고 올 행운을 미리 상상하고 이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자. 당신은 어떤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1) 간절한 마음으로 같은 진동수를 울리며 느끼게 되어서

그 엄청난 "무엇"인가를 끌어들였던 것일까?


아니면


(2) 그 "무엇"인가가 끌려 오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 없는 간절함에,

그것조차 상상하고 느끼지 않으면 숨 쉴 이유가 없었던 어떤 이가 맞이했던

지독히도 운좋았던 무용담인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3) 얻고자 하는 무엇인가를 크게 잃었던 혹은 열망하는 가.

"때"가 되어감에

그 상실 이후에 다가오는 "얻음"의 시기를 미리 느끼게 된다.


그 원리는

큰 성취와 얻음을 경험한 미래의 "내"가 그 감동을 "진동" "주파수"혹은 "신호"로

흰트를 주듯 과거의 "나"에게 전달한다.

미래의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과거"의 "나"인

"현재"의  "내"가 그것을 이룬듯 미리 느끼게된다.

이것을  내가 "끌어당긴다"라고 착각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의 비밀은 (3) 번이다.


진심으로 간절한 마음이지만 끌어당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절대. 절대.

당신 탓이 아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피토하게 간절한 원하는 무엇인가가

큰 애쓰지 않음에도 "이루어졌다"라고 진실 되게 믿어진다면!

그것이 반복적임에도 그 "이루어짐"이 가슴 떨리게 느껴진다면!


미래의 성공한 당신이 보내는 메세지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란다.


이렇게 끊임 없이 속삭이고 있지 않은가?


이. 미. 당. 신. 은. 때.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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