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소개합니다 :)

셀프 인터뷰

by 작은빛

Q. 지금의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A. 음.... 첫 질문부터 되게 생각이 많아지네요. 금방 대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웃음) 지금의 저는 꿈이 명확하고 좋아하는 것에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Q. 당신이 가장 당신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생각을 주저 없이 표현할 때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제 생각을 이야기할 때 편안하고 좋아요.

Q.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모습인가요?

A. 관대한 마음이요. 어릴 적에는 쉽게 이해를 받을 수 있는 가족이란 좁은 울타리 안에 있었다면, 나이 들수록 다양한 사람과 넓은 세상 속에 섞여 살아가야 하니 나의 감정도, 타인의 감정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 거 같아요.​


Q.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제목을 붙여주고 싶나요?

A. '굳세게, 찬란하게' 10대 시절은 집과 학교, 어디에 있어도 속이 뭉개지고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20대 초중반 때는 자아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발버둥 쳤던 거 같아요. 돌이켜 보면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웃고 좋아하는 것에 진심이었던 저를 보면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결국 하고 싶은 걸 찾아내는 점이 반짝반짝 거리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굳세고 찬란하게 살고 싶어서 지어봤어요. ​

Q. 2022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일까요?

A. '홀로서기' 온전히 한 해를 혼자서 보낸 해였어요. 고독과 나름 친해져서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1년 전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잘 살았어. 고마워"

Q. 1년 후 당신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고생했어. 네가 최고야!"

Q. 당신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오! 저의 좌우명 중 하나에요. 'better than yesterday.' (웃음) 감정을 기록하고 꾸준한 자아성찰을 해요. 독서 역시 더 나은 삶을 위해 놓지 않는 이유 중 하나죠.

Q. 최근 당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A. 음... 요즘은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진 않고 잔잔하게 영감을 주시는 분이 있는데 전 아나운서인 김소영 님이요. 매일 그분이 올려주시는 인스타 스토리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위로와 영감을 얻어 가요.​


Q.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책이 많은 공간이요. 도서관이나 책방.

Q. 당신은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요?

A. "누가 뭐래도 최고, 성공할 수 있고 충분히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예전에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책을 많이 했거든요.

Q. 당신이 꿈꾸는 5년 뒤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A. 5년 뒤면, 31살이네요. 도서관 아르바이트 면접 볼 때 자소서에 이렇게 썼어요.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사서가 되고 싶습니다.' 이게 정말 제가 꿈꾸는 모습이에요.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아무리 봐도 생각하는 힘인 거 같아요. 어떤 일을 진행하건 뭐가 옳고 그른지, 어느 방향이 더 나을지 판단해야 하는데 결과의 몫은 언제나 자기 혼자만의 것이잖아요. 누구나 삶은 처음이니까 큰 고민일수록 쉽게 혼란스러워지죠. 그런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얼마만큼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제각기지만, 삶이라는 건 대개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면 덜 외롭잖아요. 그 일에 제가 보탬이 된다면 정말 뿌듯할 거 같아요. 그게 저를 살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이기도 해요.​


Q. 당신의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A. 항상 앞에 인생이 붙는 질문은 어려운데, 꼽자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요. 승진을 위해 회사에서 제공하는 영어 토익을 수강하는 여직원들이 뭉치는데 이때, 잔심부름을 위해 외부에 나갔다가 어떤 사건을 목격해요. 회사에 큰 비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여자 직원들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인데 당시 하대 받던 여성들의 활약과 진정한 정의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한 쾌감을 느끼며 본 영화에요. 그리고 봉 부장님과 보람의 대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모두가 봤으면 좋겠어요.

Q. 당신의 삶에 가장 큰 울림을 준 한 마디는 무엇인가요?

A. 제 멘토이신 상담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 '쓴 초콜릿을 많이 먹었으니 이제 달콤한 초콜릿만 남았다'라고 영화 대사를 인용해서 위로해 주신 게 정말 큰 힘이 됐어요.

Q. 당신은 요즘 당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나요?

A. 게을러진 거 빼곤 좋아요. 잘 웃고, 주관이 뚜렷하고, 예전보단 감정 컨트롤하는 게 쉬워져서요.

Q. 최근 당신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A. 졸업할 수 있을까?, 취업할 수 있을까?, 결혼할 수 있을까? (웃음) 그 외에 풀어서 쓸만한 재미난 글 소재가 뭐가 있는지, 오늘 하루 잘 살았는지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요.

Q. 현재의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를 이야기해 주세요.

A. 'Love is on our side - capital kings'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아요. 사랑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노래의 정체성이 사랑이라서 좋아요. 말 그대로 사랑하는 노래 맞네요. (웃음)

Q. 당신이 과거로 돌아가 한 번 더 경험해 보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작년에 처음 간 청춘힙합페스티벌이요. 게다가 혼자서 간 거라 긴장한 상태이다 보니 스탠딩이 아닌 좌석을 선택해서 관람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스탠딩 사람들이 부럽더라고요. 다시 간다면 무조건 스탠딩 끊어서 즐기려고요.

Q. 당신의 삶에서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A. 주체성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됐던 주도적으로 하루를, 삶을 끌어가는 거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삶은 제겐 살아갈 가치가 없어요.

Q. 당신이 직접 당신의 별명을 지어준다면 어떤 별명이 어울릴까요? ​


A. 주디요. '키다리 아저씨'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자신의 상황에 굴복하는 게 아닌 긍정의 시각으로 보는 게 저와 닮았어요. 저도 굉장히 낙관적이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좁은 반지하에 가족과 오랜 기간 살았을 때, 밥을 굶지 않고 따뜻한 잠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그 시기를 잘 지나온 덕에 어떤 상황이 닥쳐와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지게 해준 거 같아요.

Q.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컴활 1급 자격증 따기요. 내년에 시험이 개편된다는데 그전에 꼭 따야겠어요.

Q. 최근 기억에 남는 소비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A. 없네요. 딱히 소비한 물건이 없어서.

Q.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미디어나 책을 읽다가 영감받아서 기록할 때, 맛있는 걸 먹으면서 미디어를 보거나 독서할 때요. (웃음)

Q. 당신이 가장 고치고 싶은 당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A.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굉장히 악마로 타락해요. 어느 정도만 분노하고 그 감정을 잘 놓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물건을 던진다거나 폭력적으로 변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웃음) 기분이 심히 다운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그게 싫어서 빨리 잊고 해피하게 지내고 싶어요.​


Q. 요즘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어떤 행동을 하세요?

A. 밖에서 사람을 만나 수다 떨어요. 방학이다 보니 어차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하는 건 그다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사람을 만나 생각 공유를 열심히 하고 와야 기운이 완충돼요.

Q. 당신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A. 친화력이 좋은 게 큰 장점인 거 같아요. 그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고 맞춰줄 수 있어요. 큰 단점은 예민함이 높은 거요. 사람의 작은 행동과 표정, 말투에도 감정을 다 느껴요. 단점으로 꼽은 이유는 쉽게 상처받아서요. (웃음) 그래서 잠도 아주 캄캄하고 조용해야 잘 자는 편이에요.

Q. 초능력을 하나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얻고 싶어요?​


A.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능력이요.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운동은 너무 힘들다 보니 먹은 만큼 움직이질 않아서 가끔씩 확 늘어나는 체중을 보고 스트레스 받는 게 싫어요. 마음 편히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고 싶어요.

Q. 미래에 맞닥뜨린 고비 앞에서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줄 건가요?

A. “이 또한 무. 조. 건 지나가는 일이다. 끝이 있다.”





질문 출처: https://blog.naver.com/side-project/22266416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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