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식단
5시부터 알람이 울렸다. 빗소리와 천둥소리가 들려서 좀 더 잠을 청해 본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7시였다. 잠깐 고민했지만 시간은 길지 않았다. 바로 눈뜨스 유튜브의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했다. 개운한 느낌이다.
침대를 벗어나 혈압약을 먹고 화장실로 갔다. 면도를 하고 일처리를 하고 나와서 가볍게 단백질 두유 한 팩을 마셨다.
최근 마시고 있는 단백질두유는 매일에서 나온 셀렉스 프로틴이다. 오트몬드, 한미두유 등 다양한 단백질 두유를 전전하다 최근 적절한 제품을 찾은 듯 하다. 단백질 12g에 비타민 11종 미네랄 3종 아연이 8.5mg이나 들어있고, 탄수 20g에 지방 7g밖에 안 한다. 종합 비타민도 개발했었던 개발담당자인 내가 봐도 성분적으로 괜찮다.
쿠팡에서 24개를 1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샀다. 우유보다 지방이 적은 식물성콩으로 만든 두유로 지방 섭취를 적게 하고 단백질이 많이 든 제품을 선택해 마시고 있는 중이다. 식단 관리할 때 단백질 두유 추천한다.
무릎 보호대를 하고 라운드캡을 쓰고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시간이 늦어서 3km만 뛰기로 한다. 아파트단지 한 바퀴 반 뛰고 헬스장으로 달려가면 3km가 된다. 180 케이던스를 유지했다. 5분 초반대가 나온다. 씻고 나오면서 전화영어를 했다.
집에 오니 아빠를 부르며 아기가 나왔다. 옷 입고 간단하게 고구마와 오이를 먹었다. 조리안 된 음식을 먹으면 배가 편하다.
아기도 아빠를 따라 고구마를 먹고 싶다 해서 껍질을 까줬다. 고구마도 잘 먹고 오이도 잘 먹는다. 먹을 때 보면 너무 귀엽다. 오늘은 엄마가 소아과에 데려가는 날이라 먼저 출근했다. 아기가 슬퍼하는 게 눈에 보였지만 먼저 가는 아빠를 이해해 줬다. 엄마랑 병원에 가야 한다고 천천히 얘기했더니 평소처럼 같이 가자고 보채지도 않는다. 한번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주고 아빠와 안녕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