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방정식에 대한 고찰

부자 되세요~~

by 능선오름


앞서 이야기한 성공방정식은 참으로 고리타분하다.

한마디로 ‘꼰대’ 스럽다.

참고 견디고 아끼고 또 참아가며 라니.

그런데 어쩌나. 그것 외에 지름길이 없는 것을?

한 가지 다른 관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나는 성공방정식의 60% 정도를 해왔다고 자부? 하였다.

그 부분이 어떤 부분이냐면, 잘 참고, 남들 하는 거 다 안 하고, 꾸준한 루틴을 지켜왔다는 것이다.

그중 플렉스 안 하는 부분에서 실패했었고, 투자를 하는 면에서 게을렀다.

그냥 무작정 열심히, 참아가며 일만 몰두하면 잘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있었다.

여기서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성공의 방향성과 성공을 하기 위해 가져야 할 지식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먼저 나에게 필요하고, 내가 지향해야 하는 성공은 명성도 뭣도 아닌 ‘돈벌이’인데, 그 점을 간과하고 내가 하는 일에서 ‘프로’가 되면 성공은 당연히 따라오리라는 말도 안 될 수식을 스스로 만들었었다는 점이다.

일에서 프로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단적인 예를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내가 존경하는 선배 한 분은 우리 분야에서는 더 이상 이를 곳이 없는 타이틀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독서실에서 코피를 쏟아가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데 매진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세속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도인이 될 것이 아니라면, 자기 커리어는 자신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지 커리어 자체에 목적을 두면 안 된다.

물론 목적을 위해서 어느 정도 커리어는 분명히 필요하다.

나는 어느 정도 수준의 경제적 여유를 성공이라고 기준한다면, 거기에 필요한 돈 모으는 방법론을 등한시했었다.

그저 커리어를 높이고, 사업을 열심히 하고, 주변에서 일로 인정을 받는다면 당연히 경제적 여유도 찾아올 것이라는 착각을 했다.

실제로 돈은 돈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따라온다.

그런데 나는 ‘돈 공부’를 안 했다.

인생에서 돈에 대해 의연하고 고고하면? 당연히 돈이 따라오지 않는다.

반면에 자기 일에 전문적이지만 돈을 추구하면? 돈이 따라온다.

조선시대 유학의 영향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돈을 밝히는 것이 점잖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 반면에 큰 부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존경하고 관대하다.

잔돈을 아끼는 사람들은 오히려 백안시하고 천대하는 문화가 있다.

그러나 모든 큰돈의 시작은 작은 돈이다.

돈을 밝히지 않는 사람에게 돈이 모일리 없다.

유대인들의 교육법인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다.

‘ 돈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않지만, 적어도 불행하게 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솔직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돈으로 허세를 부릴 필요가 없으며,

우리가 쓰는 돈이 그만한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

돈을 아끼는 건 좋지만, 돈을 아껴서 국가건강검진 이외의 돈이 추가로 드는 건강검진은 안 한다면 그건 현명한 것이 아니다.

몸이 우선이어야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체건강에 들어가는 돈에 인색하면 안 된다.

또 다른 맥락에서, 오너드라이버이며 차량 운행이 잦고, 여유가 된다면 좋은 차를 타야 한다.

결코 차량으로 플렉스 하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과거 폐차에 이를 정도로 큰 자동차 피해사고를 겪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사고담당 경찰이 ‘ 좋은 차가 아니었으면 최소한 중상 ’이라고 말했던 큰 사고에서도 나는 병원에 갈 일도 없었다.

요즘 들어 차량 품질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해도 다른 건 다른 거다.

이 부분은 건강에 돈을 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옷, 신발, 가방 등에는 돈을 쓰면 안 된다.

그것들은 사들이는 순간부터 이미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중고매매를 한다 해도 완전 헐값이 된다.

우스운 것은, 벤츠를 타고 짝퉁을 휘감고 다니면 모두가 진품으로 오해를 하지만,

진품을 휘감고 전철을 타고 다니면 대개 짝퉁으로 오해를 산다. 부분적인 사례지만 인식이 그렇다.


반면에 특별한 브랜드의 시계는 오히려 나중에 두 배의 가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실컷 착장하고 다녀도 두 배에 이르는 이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좋은 투자일 수 있겠으나, 같은 시기에 만약 제대로 된 회사에 투자를 했었다면 그 수십 배 이익을 봤을 수 있으니 그게 정답은 또 아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플렉스를 꼭 하고 싶다면 그런 게 낫다는 말이다.

돈을 버는 방법, 불리는 방법을 배웠다 하더라도 지름길은 없다.

애초에 가진 게 없이 태어난 사람이, 일반적인 대학교를 나와서 취업을 하건 사업을 하건 그 사람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자’가 되긴 어렵다.

성공의 기준을 ‘부자’에 두지 않는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을 보시라.

객관적 ‘부자’가 아닌 국회의원들은 거의 없다.

즉 명성도 돈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실에 다닐 때 느낀 점은, 부자 교수와 평범한 월급 교수는 살아가는 방법이 달랐었다.

그리고 연구생들이 보기에도 부자 교수는 ‘부자’라는 배경 때문에 자신의 연구생활에 더 자유로웠다.

‘여유’를 바란다면 부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려면,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은 참고 참으며 돈을 모아야 부자가 된다.

아주 단순한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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