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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원 Nov 21. 2024

브런치가 뭐길래

10월의 마지막날의 도전 그리고 불합격

브런치라는 단어가 좋아서 회원가입한 지는 오래되었다.

문화센터에서 글쓰기 강좌를 들으며

나는 내 안에 꿈틀대는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브런치 작가도전 "  

브런치앱 안에 그런 큰 문이 있다는 것도 강좌를 듣고 알았다.

6월부터였다.


나는 그동안 준비한

목차ㆍ프롤로그ㆍ글 두 가지를 정리 완성 했다.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신청의 클릭!!!! 그날이 10월의 마지막 날

이었던 것이다.

브런치합격선배들의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에 가슴 떨렸다.

저녁 카톡으로 진샘이 "선생님 합격하신 것 같아요"

하시며 나의 브런치 합격 톡을 보냈다.

 나는 온몸에 에너지가  순식간 머리로 올라온 듯 뜨거워짐을 느꼈다.

다른 세분의 샘도 축하해 주었다.

샘이  덩달아 흥분되어

글을 써 올려 등록이 되면

 "합격"된 거라 해 급히 두 습작을

 올렸다.

결과는 등록은 안되고 저장만 되었다.

진샘의 성급함이 빚어낸 해프닝이었다.

진샘의 그 마음을 익히 알기에 나는 바로 불합격의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


나는 글 한편 저장! 클릭을 누를 때 까지도 합격을 믿고 싶어서

남편에게"나 100 퍼는

 아니지만 합격한 것 같아"

말했다.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느낌이 있었는지 두 번째 글을 써서 올렸다. 역시~저장만 가능 등록은 안 됨;;;


"그럼 그렇지 브런치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니지"정신 차리자"

짧은 시간 인정하려고 나를 돌아본다.

노력도 부족했고 열정만  앞섰던 것이다. 욕심이었지.

욕심보다 더 마음만 먹었던 거다.

바로 꼬리 내렸다.

 "처음처럼"으로 돌아가련다.

 이내 차분해진다.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따끔한 조언이 진리 같다.

 "글 쓰기 이전에 다른 작가글을   많이 읽어보시든가~필사를 하세요"

선배작가의 연재를 읽고 댓글을 달았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해보는 거다.

할 수 있다!!!!

해보자!!!!!

여기서 잠깐

 이 글은

나는  합격한 줄 모르고 쓴 글이다. 지금은 한 번에 합격이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브런치스토리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합장 꾸벅

어떤 이들 에겐 어떤 건지 모를지언정

쉰아홉의 작가신청 ㆍ도전ㆍ합격은

세상 다!!! 갖은것이다.

지금도 가슴  벅차다!!

자!!!브란치 무대는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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