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rosse를 소환하며
ⓒ Reading :
리딩은 꾸준히 해야합니다. 리딩(단어, 문법, 주제제공)이 바탕이되어야지, writing도 되고 새로운 단어들도 문장속에서 익힐 수 있고 가장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을 통해서 배운 것을 speaking, listening, writing에서 써먹어야지요. 써먹어야지 비로소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때, reading 많이 하고 나가세요. 정말 기본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근데 여기서 팁 한가지, 리딩을 하실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우린 쉽게, 전자사전(?)*을 두들기죠.(요즘은 필수잖아요.) * 이때 전자사전 썼었나 봅니다. 요즘은 다 스마트폰 쓰는데ㅋ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단어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이걸 쉽게 풀줄 아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speaking에서는 쉽게 말할 수 있는 능력과, reading에서는 paraphrasing 할때,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에서는 중복되는 것을 싫어하는 거 아시죠? 그렇기 때문에, paraphrasing을 잘해야합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을 단어를 찾으실때, 같이 하시면 좋다라는 겁니다. 비록 더 시간은 걸리겠죠. 하지만, 그게 한두가지 쌓이면 어마어마해지죠. 반드시 영영사전에서 꼭 찾아보세요.
(참고로, 미국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한글도 쓰지말고 모든 것을 영어로 쓰고 말하고 하세요. 생각도 영어로 하세요. 돈주고 있는 한정된 시간입니다. 잠깐 한국말 안쓴다고 매국노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생각도 영어로, 말도 영어로, 글을 써도 영어로 영어에 완젼 미쳐버리십시요. 심지어 싸이월드(?)*도 영어로 쓰세요. 어떻습니까? 우린 지금 영어에 미쳐있는데~ㅋ )
* 이때 2004년 때는 싸이월드를 했었나 봅니다. ㅋ
ⓓ Writing
speaking에서 언급했듯이, 영어로 말할 주제를 정해보세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그 다음에 그걸 에세이로 함 써보고 그걸 가지고 자신이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콩글리시가 아닌지?(reading에서 어떤 식으로 문장을 쓰는 지 많이 보세요.) 전 수업에서 매일 한편씩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 했습니다. 정말 미치고 활짝 뛸 노릇이죠T.T 쉽지 않은데..
이렇게 쓰는 에세이가 내일 말할 주제가 된다고 생각하면 어렵고 장황하게 쓸 시간도 쓸 내용도 없습니다.
핵심잡고, 근거자료 찾고 제 경험에 비추어 대략 살을 붙히고 처음부터 너무 잘쓸려고 하지 마세요.
쓰다보면 그것도 느는 것이니까요.
writing을 계속 써보면, 말할때,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왜냐면 머릿속에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거나 그거에 대한 적절한 얘들이 있기에 결론과 근거가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서론, 본론, 결로 등, 논리력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쓴 에세이는 모두 제가 친구들이랑 말할때, 모두 주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여자친구랑 미국와서 이별을 했을때도, 미국친구들이 관심있어 하는 아시아, 코리아만의 문화에 대해서도,
단편적인 예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예를 들면, 한국어는 형용사가 발달된 언어이고, 영어는 동사가 발달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형용사(adjective)를 영영으로 찾아보면, An adjective is a word such as `big', `dead', or `financial' that describes a person or thing, or~~~ 라고 나옵니다. 즉, describe하는 거죠. 다시 말해서, 묘사하는 것은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동사(Verb)를 영영으로 찾아보면, A verb is a word such as `sing', `feel', or `die' which is used with a subject to say what someone or something does or~~~ 라고 나옵니다. 즉, do해야 합니다. 다시말해서, 행동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거죠. 이는 act로 표현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미국에서는 action 영화가 먹히는 거고, 항상 어느 모임을 가던 수 많은 activity가 있고 active해야지 영어도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감정에 호소하거나 사랑에 초점을 맞춘 광고나 영화가 더 선호된다고 생각했고, 미국은 active한 미식축구에 미국사람이 열광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영어를 잘할려면 active하고 매우 아웃고잉해야 합니다. ㅋㅋ 좀 어거지 인가요?)
결론적으로, 요약해 보면,
writing으로 써봤던 주제들은 모두 speaking의 주제가 되고 speaking을 하기위해서 전 먼저 listening해야 했고, reading을 통해서 정확한 문법과 단어, 발음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고 이를 writing과 speaking에서 사용해서 내것으로 만들었고, 정확한 발음을 알면서 listening이 더 잘들리게 됐습니다.(좀 관련성이 있나요?ㅋ)
이건 제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저만의 노하우 였습니다. 이것이 최상의 방법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도 영어를 잘하고 싶었던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강했기에, 그걸 심각하게 고민했던 저로써 같이 나누고 싶었구요.
둘째로는, 자기한테 맞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십시요. 방향도 바꿔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그렇게 고민하고 찾다보면은 분명히 영어에 대해서 자기한테 맞는 최상의 방법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나는 모든 외국 친구들한테 물어봤습니다.(인종차별 없이.ㅋ)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이냐?
쉽게 누구나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영어. 굳이 어렵게 얘기하지 않아도 핵심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simple is the best." 라는 겁니다. 신문을 보게되면 학식의 수준을 떠나서 누구나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쓸려고 노력합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렵게 얘기하지 않아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말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simple is the best"가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말을 잘하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기 보다는 보다 완곡한 표현들, 그런 표현들을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의 기분까지 고려해서 얘기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영어이겠죠.ㅋ^^
또, 제가 영어가 또 빨리 늘 수 있었던 또한가지 비결은,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들을 생활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그걸 얘기해 보고 문화를 경험해 보았다는 것이였습니다.(즉 바로 바로 생활속에서 써먹음으로써, 제걸로 소화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는 거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커리큘럼 이였는데, 미국에 공휴일(독립기념일, 할로인, 추수감사절, 옥토버패스티발, 성탄절, 주 기념행사 ..등등)에 대해서 먼저 지식적인 배경, 역사, 의미를 배우고 그럴때마다 친구네 집에 초대되거나 각종 파티에 다 참석했습니다.
(이럴때, 외국친구랑 관계를 잘해놨던 사람은 초대에 골라서 가는 거고, 한국사람들 하고만 아웃고잉 했던 사람들은 쏘주에 고추장 김치찌게 먹는거죠. 외롭지는 않겠죠?ㅋ 하지만.. ㅋㅋ)
그래서, 전 영어를 공부로 배운것이 아니라, 문화를 통해서, 경험을 통해서 영어를 배웠던거 같습니다. 식사를 하더라도 같이 토론할 수 있었고, 우리 나라에는 이런것과 비슷한 것이 있어 하면서, 얘기를 주도할 수도 있었고.. 이런 모든 것이 다 영어를 하는데 있어 몸으로 마음으로, 지식으로 경험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좀 간단하게 써야겠네요. 짧게 잼나게 써야지 하면서도 빠진것은 없는지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적다보니까 자꾸 말이 길어집니다.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PS : 많은 격려 답글 및 메일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아가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 제가 경험했던거 여기다 왕창~ 다 쏟아부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시는 분들께, 자신감이 2%부족한 분들께, 외국에서 생활하시면서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지금 떠나시는 분들이나 혹은 지금 연수중인 분들은, 먼저된 자로써, 나중에 올 사람들이 올바르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글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화이팅~ 입니다.
Yo~ Peace~
예전에, 이익훈 선생니께서 저한테 책을 주시며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너의 열성이 언젠간 큰 열매를 맺을꺼라고"
아직도 책 제일 첫장에 써 있었던 그 문구가 눈앞에 아른아른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