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기자단 MASTERN 스포트라이터 인터뷰4
체투자 자산운용사 입사, 선배들에게 묻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에 입사한 선배들을 대학 때 어떤 일상을 보냈고 어떤 전공을 공부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마스턴투자운용에 들어온 선배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 강지석 대리, 김바다 대리, 김승은 대리, 그리고 김현승 대리를 만나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취업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승은 대리: 저는 지금 캐피털마켓(CM) 본부에서 블라인드 펀드 설정과 운용, 그리고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바다 대리: 저는 R&S실의 전략리서치팀에서 일하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 리서치를 통해서 데이터 구축도 하고 사업에 대한 전략 제언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강지석 대리: 저는 국내부문 투자운용3본부에서 투자팀 실무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및 금융시장에서 우량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그렇게 발굴한 투자기회에 대해 펀드나 리츠, PFV 등 여러 투자기구 중 가장 적합한 투자기구를 선택, 실물 자산을 매입 또는 신축 개발하여 자산의 가치를 밸류업(Value-up) 함으로써 고객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현승 대리: 저는 경영부문 인사업무를 하고 있고 HRM 쪽 채용, 급여, 보상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김현승 대리: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요, 사실 인사업무는 경영이 그나마 좀 관련이 있긴 한데 꼭 모든 채용 담당자가 경영학을 전공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요즘 기업에서는 이공계 선호 추세가 한 3~4년 전부터 두드러지면서 인사업무를 이공계 전공자들이 하는 경우도 있어 결론적으로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석 대리: 저는 주 전공은 정치외교학부 출신이고요, 제2 전공은 정치경제철학이었습니다. 제 전공수업들 중 지금 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및 운용과 관련된 전공이라 하면은 그나마 경제학부 수업들이 관련이 있긴 한데 이마저도 부동산을 메인으로 다루지는 않아서 학교 다닐 때는 부동산에 딱 특화된 것을 배운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김바다 대리: 저는 부동산학을 전공했는데요. 부동산 자산이라는 것도 결국 거시경제나 산업적인 이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부동산 리서치를 하는 데 있어서 부동산학과 전공이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부동산 리서치의 기초를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김승은 대리: 저는 전공은 중어중문학과였고 경영학을 복수전공했습니다. 제가 현재 하는 일을 하려면은 재무제표도 알아야 하고 어느 정도 거시 경제를 보는 그런 안목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업무에 도움은 되는 것 같아요. 다만, 학부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일을 하면서 매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전공 덕분에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승은 대리: 사실 대학생 때 익숙한 것은 아무래도 운용사보다는 증권사다 보니, 금융권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증권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증권사에서 일하며 운용사의 일을 알게 되었고, 운용업에 매력을 느껴 오게 되었습니다.
김바다 대리: 저도 처음부터 부동산 리서치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이 직무를 선택한 건 아니었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 때 제가 우연히 맡게 된 직무가 부동산 리서치 업무였어요. 근데 생각보다 제 성향이랑 잘 맞아서 지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강지석 대리: 대학교 다닐 때 그나마 펀드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그 펀드를 만드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졸업할 때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게 됐고, 그렇다면 구체적인 자산군은 어디로 할까 고민하던 중 부동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금융업계의 여러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면 펀드매니저로서 투자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전략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취지향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이 업계 진입을 알아봤습니다.
김현승 대리: 저도 금융이라고 하면 학교나 회사에 있을 때 증권사나 은행 정도만 알았지 자산운용사는 잘 몰랐어요. 저는 경력직 입사인데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되면서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업종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김현승 대리: 이전 직장이 제조업 기업이어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완전 처음 들어보는 회사였습니다. 블라인드와 같은 데에서 검색도 해보고 찾아보면서 탄탄하고 좋은 회사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중에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아서 “마스턴투자운용의 인사 포지션이 열렸는데 지원 의사가 있느냐”부터 시작되어서 지원한 후에 경력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지석 대리: 2019년 대학생 때 부동산금융학회 활동을 하였는데 같은 학회 출신의 현업 선배님들께 멘토링을 받으며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스턴투자운용이라는 회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학회 출신 선배님들 중에 이마코(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현업에 진출한 선배님들이 다수 계셨고, 당시 선배님들께서 마스턴투자운용을 두고 업계 내 성장성과 전문성이 두루 우수한 회사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마스턴투자운용을 간다면 향후 커리어를 쌓는 데 도움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 그러던 와중에 마침 제가 현재까지도 속해 있는 부서의 채용 기회를 얻어서 지원했고 그렇게 입사 후 계속 재직 중입니다.
김바다 대리: 졸업 후 이지스자산운용 같은 여러 회사의 리서치 부서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마스턴투자운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의 리서치부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증권사에서 리서치 인턴을 하고 있었는데 마스턴투자운용에서 리서치조직을 새로 만든다는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습니다. 리서치에 초점을 맞춰 인턴을 했던 것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김승은 대리: 이전 직장이 증권사였습니다. 그곳에서 부동산 금융과 관련된 일을 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금융 업계 종사자라면 다 알만한 회사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일해보고 싶은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그 후 마스턴투자운용의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고 작년 5월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김승은 대리: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하며 느낀 것은 업계에 일단 진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점에서 첫 직장인 증권사에 취업을 했을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된 건 대학생 때 취득한 FRM이라는 금융 위험에 관련된 자격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운용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운용사에 지원하기 위해 취득한 만큼 관심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은 자산운용사에서 일하려면 필수로 따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자격증이 없는 것은 호텔 주방에 지원하는데 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것과 같죠.
김바다 대리: 저는 부동산학을 전공해 학교 선후배들이 현업에 있는 경우가 많아 네트워크 유지하면서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등의 많은 정보를 알아봤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공인중개사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이 업계에 진입하기 위해 도움이 된다고 저희 과 친구들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특히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경우 법적으로 다뤄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또 저는 리서치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동산 자산에만 국한해서 보기보다는 전통 자산에 대해서도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상품들도 같이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석 대리: 앞서 말씀 주신 투자자산운용사 취득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가능하면 대학교 내 존재하는 관심 분야 관련 학회 활동을 열심히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금융권 취업 시 관심 있는 분야의 학회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 크게 두 가지의 측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첫째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 어필이 가능함은 물론 취업 후 실무 적응이 좀 더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금융학회 활동을 하면, 활동 시점의 현업 시장 내에서 실제 매물로 나온 주요 자산들 중 하나를 택해 이 자산에 투자하는 금융상품(펀드 등)을 설계하는 가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가상의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가 되었다고 가정해 IM(투자제안서) 및 재무모델 작업을 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거죠. 물론 퀄리티에 있어 상당한 수준의 차이는 있겠으나 실제로 투자팀 현업에서 하는 업무들을 대학생 때부터 나름대로 공부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건데, 취업 과정에서 직무에 대한 관심 어필은 물론 취업 후 실무 적응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학생 때부터 동일 업계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선후배들 간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습니다. 요즘에도 학회 활동을 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가상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현업 선배님들을 멘토로 초빙해 지도받는 커리큘럼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현업 선배님들을 통해 나중에 좋은 포지션 채용 소식을 듣고 지원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업계 내 여러 회사에 포진한 선후배 동기들로부터 업계 동향 및 실무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승 대리: 저는 취준(취업준비)을 3학년 때부터 했는데요. 3학년만 지원 가능하거나 3학년 때부터 가능한 채용연계 인턴 등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3학년만 지원 가능하거나 3학년 때부터 가능한 채용연계 인턴들이 많은데, 이것들이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기에 많이 지원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채 같은 경우에는 정량적인 평가요소가 존재하기에 자격증과 인턴 활동이 제일 좋은 스펙이 된다고 생각해요. 또 이런 활동들이 자소서(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현직자들의 언어를 잘 녹여내고 준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데에 좋습니다. 정성적인 요소는 최대한 평상시에 학교 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많이 참여하면서 잘 읽히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진행 : 마스턴투자운용 대학생 기자단 'MASTERN 스포트라이터',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김민석 팀장, 백동윤 과장 배석
https://brunch.co.kr/@mastern/89
*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Z세대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마스턴투자운용의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업문화, ESG 경영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생 기자단을 꾸렸습니다.
기자단 명칭은 ‘마스턴 스포트라이터’이고, 기자단 미션으로는 ‘마부작침’을 내세웠습니다.
마부작침은 중의적 의미를 갖습니다. 첫 번째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사자성어(磨斧作針)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뜻합니다. 두 번째는 ‘마’스턴투자운용과 ‘부’동산 업계의 트렌드에 대해 ‘작’성하는 글쓰기 ‘침’공 대원의 줄임말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