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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ny Lee Feb 01. 2023

꿈이 있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꿈을 품고 사는 사람들

포기하는 사람들


영국의 정신과 의사 스테판 스리어 박사는 15년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은 4가지로 관찰했다.


1. 암에 대항하는 그룹

2. 자신의 병을 부인하는 그룹

3. 운명으로 인정하는 그룹

4. 포기하고 절망하는 그룹


이 4가지 유형 중에서 병에 대항하는 첫 번째 그룹은 적극적으로 질병에 대처함으로써 생존율이 80% 이상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에 반해 그냥 포기하는 사람들은 생존율이 10%에 그쳤다.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 따라 판이한 결과가 나오는 모습이 관찰됐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젊은 장교 시절, 진급하지도 못하고 무려 12년 동안 소령으로 머물렀다고 한다. 무능하다는 평가가 바로 그 이유였다. 이를 보다 못한 주위에선 그의 제대를 권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버티어냈다. 그렇지만 그의 능력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서 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마침내는 미 육군의 최고 자리인 원수까지 오르게 된다.


1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진즉 포기했을 그런 시간에 그는 무너진 자존심에도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만약 그때 그가 중도에서 포기하였다면 아마도 우리가 오늘날 아이젠하워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20년 동안 현장에서 영업 관리를 하면서 미처 성공을 맛보지 못하고 떠나간 수많은 영업사원들을 보았다. 그들 모두 하나같이 포기하고 떠나야 하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진지하게들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그들을 옆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포기하는 사람 대부분 삶에 대한 의지나 뜨거운 열정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뚜렷한 목표 의식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성공해야 할 동기는 분명히 있었음에도 그를 지탱할 의지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바로 포기다. 만약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성공을 위한 확실한 발판일 뿐이다. 따라서 결국 성공은 인내하는 자의 것이다. 포기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어려움을 극복할 기회가 없다. 어쩌면 그럴 용기자체가 없다는 것이 바름 표현일 것이다.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항상 그런 선택을 한다. 주어진 인생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재기의 경험을 해본 적이 없으므로 항상 습관대로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다. 그리고는 늘 핑계와 또 달아날 구실을 찾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핑계는 늘 남들과 세상 때문이다. 자신들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그저 그들은 자신이 피해자라고만 믿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꿈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은 진정 어떤 것일까? 코칭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꿈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잘 언급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런 질문 자체를 의례히 교과서적 일 뿐 자신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런 생각 자체가 없거나 있어도 아주 애매할 뿐이다.


그들에게는 어찌 보면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내용만이 유일한 관심거리다. 그 너머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또 생각할 여력이 없다. 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온통 푸른 하늘인데도 고개를 들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든 얼마든지 세상에서 꿈을 품어볼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성취할 수 있는 꿈들이고 무한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만 연다면 충분히 볼 수 있는 세계이기도 하다. 그저 작은 관점 하나에 달린 문제일 뿐이다.


살다 보면 인생이 너무 힘들어 그냥 포기하고 싶거나 포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처럼 보일 때도 있을 것이고 또 아무리 노력해도 목표를 이루는 것이 어렵고 꿈에는 절대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낙담했을 때조차, 다시 한번 자신의 꿈과 이상을 잠깐만 돌아볼 수 있다면 인생의 크나 큰 기회를 손쉽게 잃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때야말로 꿈의 성취가 바로 코앞까지 온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꿈이 있는 사람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만약 우리의 삶에 바라고 꿈꾸는 게 없다면 그저 되는대로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사람의 꿈에 반응한다. 그러므로 힘을 내서 꿈을 꾸라고 권하고 싶다. 비록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당장 원하는 결과를 볼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원래 여행이란 가려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진짜 여행의 즐거움은 길을 가는 그 여정 자체에 있는 법이다. 따라서 꿈을 가진 자에게는 목적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진짜 의미가 있는 법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꿈꾸는 자에게는 결코 문제로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어려움이 어떤 더 큰 기회의 문으로 연결되는 것 임을....


그래서 지금 당장 볼 수 없다고 해서 꿈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현실은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눈과 마음을 활짝 열어 그들에게 다가오는 모든 기적의 징조를 읽어낸다. 그래서 그들에게 현실은 늘 판타지보다 더 재미있다. 그렇기에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 걱정이란 아무런 쓸모없는 허상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쳐도 낙담하지 않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매사에 시야를 넓게 가져 걱정거리가 발생해도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는다. 만약 꿈에 대한 열망과 정열이 혹시 잠시 식었더라도 곧바로 점검하여 다시 일으켜 세우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자신이 바라는 곳을 향해가는 사람은 별로 피곤해하지 않는다.


꿈은 사람들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매력이 있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은 누군가의 희망이고 자랑이고 꿈이 된다. 누구든 긍정의 습관을 유지하여, 혹 중간에 잠시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꿈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정말 귀한 일이다. 세상이라는 알을 깨고 당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라. 누군가가 당신이 걸었던 길을 따라 또 다른 꿈을 이룰 것이다. 


여행작가 이도준의 책 제목이 의미 깊게 다가온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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