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진심입니다만.
회사의 갑질, 직원의 무개념..
요즘 연일 뉴스며 여기저기서 말이 많다.
여기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지만,
오늘은 뉴스들과 상관없이 그냥 하나만..
회사가 어려우니 직원들에게 희생하라고 한다.
따지고 따져도 회사가 어려운 이유는 결과적으로 보면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임원이 횡령을 했건 배임을 했건, 시작을 따져보면 사람 잘못 앉힌 오너나 대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남탓하기 좋아하는 회사를 다니다 보니 임원들의 판단 착오로 적자가 난 것도 직원 탓이니 직원들에게 더 희생하라고 하는 것까진..
그래, 그런 사람들이 경영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넘어가자.
회사가 어려우니 주말에 나오라고 한다. (정말 어려운지는 둘째 문제다)
그렇게 주말 근무비도 안 주면서 나오라고 했으면, 최소한 밥은 잘 챙겨줘야 하는 것 아닌가.
직원들 식대 아깝다고 컵라면 먹으라는 대표의 마인드는 경악스럽다 못해 슬프다.
인간적으로다가! 밥은 건들지 맙시다!
그건 선 넘은 거지!
일을 시켰으면, 일을 시킬 거면, 밥은 줘야지!
직원들에게 컵라면 먹이라는 대표나, 말 한마디 못하고 그 지시를 따라 직원들에게 컵라면 먹으라는 중간 임원이나 참 어지간한 사람들..
당신네들 자식이 주말에 특근 나갔는데 회사에서 직원들한테 주는 밥값 아깝다고 컵라면에 식은 밥 먹으라고 하면 마음이 어떨까요.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인간적으로다가!
밥은 건들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