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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늘 Feb 20. 2023

토요일의 마리아주 - 22. 봄기운 가득한 취나물파스타

봄기운 가득한 취나물엔초비파스타와 풍미 가득 시즈닝 한 닭다리살구이

각종 싱그러운 봄나물이 슬슬 마트에 나오는 가운데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본 취나물엔초비파스타와 시즈닝 한 닭다리구이 그리고 시원한 피노 그리지오까지!

한 끼 뚝딱 맛있게 만나는 봄입니다.



토요일 아침, 장을 보러 가니 제법 봄나물이 많이 나와있어 괜스레 반가운 마음에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워낙 나물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물로 아직 파스타를 만들어본 적이 없기에 첫 시도를 오늘 해보려고 합니다.

취나물만 넣기에는 약간 아쉬울 것 같아 엔초비와 오일, 마늘로 맛에 풍부함을 주었어요.

취나물은 워낙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과 맛을 다잡은 파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닭다리는 정육 된 것을 사서 각종 시즈닝을 곁들어 구워내고, 잘 어울릴 법한 화이트와인으로 피노 그리지오를 함께하였습니다.



완성된 요리입니다!

시원하게 칠링 된 피노 그리지오와 취나물엔초비파스타, 닭다리살 구이까지!

프리지아와 취나물,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완성된 닭다리살구이입니다.

정육 된 닭다리살을 구매하여 후추, 소금, 각종 허브와 함께 팬에 구워내고 중간에 버터를 넣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남편은 이제 구이의 달인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잘 구워진 닭다리살은 화이트와인과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취나물로 만들어본 파스타입니다.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과 엔초비를 넣어 함께 볶다가 손질된 취나물을 함께 넣고 볶아냅니다.

화이트와인 약간 넣어 센 불에 조리하다 면수 반국자와 덜 익은 파스타면을 넣어 팬에서 마저 익혀냅니다.

그릇에 플레이팅 한 후에는 상큼한 레몬과 하드치즈를 살짝 갈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오늘 나물파스타와 함께한 카날레토 피노 그리지오입니다.

피노 그리지오는 대체로 드라이한 스타일의 라임, 레몬, 복숭아, 사과와 같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피노 그리지오는 이탈리아의 화이트 품종이며 피노 그리지오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에서 유래했지만,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피노 그리지오 1~2만 원대의 화이트와인을 발견하셨다면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가볍게 마시기에 피노 그리지오는 아주 좋은 선택지 입니다.


WINE TASTING NOTE / Canaletto Pinot Grigio 2021 - 시원하게 칠링된 피노 그리지오는 마치 쇼비뇽블랑처럼 상큼하고 그린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라이트 바디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입니다. 시트러스함과 함께 사과, 꿀, 배, 약간의 짭짤함이 느껴지는 1만원대 가성비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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