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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늘 Mar 26. 2023

토요일의 마리아주 - 23. 시금치치킨요리와 관자샐러드

제철의 싱싱한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와 상큼한 레몬을 곁들인 관자샐러드

봄을 담은 저녁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싱싱한 제철의 시금치와 페타치즈를 함께 닭가슴살에 넣고 맛있게 구워낸 스피니치 치킨과 상큼한 레몬제스트를 포인트로 한 관자샐러드, 루꼴라를 곁들인 바질순대 그리고 더없이 잘 어울릴 샴페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최근 이사를 하게 되어 정신없이 보냈던 와중에 봄맞이 상큼한 토요일의 마리아주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금치와 페타치즈, 닭가슴살로 요리하는 스피니치 치킨과 관자샐러드, 그리고 바질순대까지!

오늘은 모든 재료에 채소가 들어가 있어 더욱이 좋습니다.

함께 할 샴페인은 야니크 프레보토 아망딘 블랑드블랑으로 수입된 지 불과 1~2년 밖에 안된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와인이었습니다.

자세한 평을 남기겠지만 레몬제스트를 포인트로 한 관자샐러드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정말 추천하는 샴페인입니다.



완성된 오늘의 요리입니다!

크림소스를 곁들인 스피니치 치킨과 사과와 레몬, 관자의 환상적인 조합의 관자샐러드와 루꼴라와 함께 먹는 바질순대까지.

샴페인과 잘 어울리면서도 봄을 담은 토요일의 마리아주입니다.



불조절이 중요한 관자!

오일을 두른 팬에 소금, 후추로 시즈닝한 관자를 구워냅니다.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중간중간 계속 확인을 해주며 관자가 너무 익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샐러드와 채 썬 사과 그리고 구워낸 관자를 올린 후 상큼한 레몬즙과 레몬제스트를 추가합니다.

상큼함이 폭발하면서도 담백한 관자, 샴페인의 조화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관자와 샴페인 모두 이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데친 시금치를 잘게 썰어 페타치즈와 함께 버무려둡니다.

닭가슴살을 고기망치로 두들겨서 얇게 펴낸 후 버무린 시금치와 페타치즈를 속에 넣고 반 접어둡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중약불로 7~8분 양쪽으로 구워냅니다.



크림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섞어 곁들일 소스를 만들어 그릇에 덜어두고 구워진 스피니치 치킨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크림소스와 페타치즈는 느끼할 법 하지만 시금치,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잘 잡아주며 맛이 조화롭습니다.



바질페스토에 버무려 팬에 구운 마늘과 함께 순대를 팬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끝나는 정말 간편한 요리입니다.


WINE TASTING NOTE / YANNICK PREVOTEAU AMANDINE BLANC DE BLANC - 오픈하자마자 청사과의 상큼함이 엄청나게 피어오르며 시트러스함이 기분 좋게 입안에 머뭅니다. 블랑드블랑의 특징이 두드러지며 관자샐러드와의 마리아주가 좋았습니다. 이마트에서 발견하신다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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