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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마리아주 - 23. 시금치치킨요리와 관자샐러드

제철의 싱싱한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와 상큼한 레몬을 곁들인 관자샐러드

by 이상늘

봄을 담은 저녁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싱싱한 제철의 시금치와 페타치즈를 함께 닭가슴살에 넣고 맛있게 구워낸 스피니치 치킨과 상큼한 레몬제스트를 포인트로 한 관자샐러드, 루꼴라를 곁들인 바질순대 그리고 더없이 잘 어울릴 샴페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최근 이사를 하게 되어 정신없이 보냈던 와중에 봄맞이 상큼한 토요일의 마리아주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금치와 페타치즈, 닭가슴살로 요리하는 스피니치 치킨과 관자샐러드, 그리고 바질순대까지!

오늘은 모든 재료에 채소가 들어가 있어 더욱이 좋습니다.

함께 할 샴페인은 야니크 프레보토 아망딘 블랑드블랑으로 수입된 지 불과 1~2년 밖에 안된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와인이었습니다.

자세한 평을 남기겠지만 레몬제스트를 포인트로 한 관자샐러드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정말 추천하는 샴페인입니다.



완성된 오늘의 요리입니다!

크림소스를 곁들인 스피니치 치킨과 사과와 레몬, 관자의 환상적인 조합의 관자샐러드와 루꼴라와 함께 먹는 바질순대까지.

샴페인과 잘 어울리면서도 봄을 담은 토요일의 마리아주입니다.



불조절이 중요한 관자!

오일을 두른 팬에 소금, 후추로 시즈닝한 관자를 구워냅니다.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 중간중간 계속 확인을 해주며 관자가 너무 익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샐러드와 채 썬 사과 그리고 구워낸 관자를 올린 후 상큼한 레몬즙과 레몬제스트를 추가합니다.

상큼함이 폭발하면서도 담백한 관자, 샴페인의 조화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관자와 샴페인 모두 이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데친 시금치를 잘게 썰어 페타치즈와 함께 버무려둡니다.

닭가슴살을 고기망치로 두들겨서 얇게 펴낸 후 버무린 시금치와 페타치즈를 속에 넣고 반 접어둡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중약불로 7~8분 양쪽으로 구워냅니다.



크림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섞어 곁들일 소스를 만들어 그릇에 덜어두고 구워진 스피니치 치킨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크림소스와 페타치즈는 느끼할 법 하지만 시금치,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잘 잡아주며 맛이 조화롭습니다.



바질페스토에 버무려 팬에 구운 마늘과 함께 순대를 팬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끝나는 정말 간편한 요리입니다.


WINE TASTING NOTE / YANNICK PREVOTEAU AMANDINE BLANC DE BLANC - 오픈하자마자 청사과의 상큼함이 엄청나게 피어오르며 시트러스함이 기분 좋게 입안에 머뭅니다. 블랑드블랑의 특징이 두드러지며 관자샐러드와의 마리아주가 좋았습니다. 이마트에서 발견하신다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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