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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탁관조 Jan 06. 2023

36_불칸 머그잔

2022.12.07.

내겐 4개의 머그잔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Magnolia Vulcan이라는 적목련이 그려진 잔을 제일 좋아합니다.

적목련은 봄을 맞이하는 마음처럼 따듯한 추억이자 사랑입니다.


오늘도 그 잔에 커피 한 잔을 따릅니다.

손끝에 온 감각을 끌어모아 님의 생각과 삶의 자취를 만져봅니다.

알면 알수록 님이 더욱 사랑스러워집니다.

그윽한 커피 향을 함께 나누고 싶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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