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이후(사업 설명회 갔다가 학원을 오픈하기로 마음먹은 날) 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학원을 하나 더 개원하기로 마음먹고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들...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지긴 하는 것 같다. 책상이 들어오니 그 느낌이 더 강렬하다. 철거부터 인테리어(벽지와 데코타일) 붙박이장 그리고 책상, 신발장, 에어컨등 아직까지 도착 전인 것들도 있고 마무리된 것도 있다. 이게 언제 끝이 나려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준비할 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가장 큰 관건은 시스템을 빨리 익혀야 하는 것이다. 상담하는 방법부터 단계별 학생들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익혀야 한다. 8월부터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는데 용도 변경이 걸려서 시간이 지체되었다. 해서 아직까지 간판과 선팅은 시작도 못하고 있다. 내부만 열심히 준비하고 꾸미는데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의미로 알고 여유 있게 8월 오픈이 안되면 더 준비해서 9월부터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오늘은 특히나 공부방 컨설팅이 있어서 아침부터 마음이 바빴다. 식사도중에 책상이 도착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다 정리된 교실을 보며 헛웃음이 났다. 이렇게 정신없이 지낼 일인가? 싶다가도 오늘 컨설팅 오신 원장님께 언제 또 이렇게 긴장하며 떨리는 순간을 맞이하겠느냐며 너스레도 떨어보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이다. 새벽에는 알람 없이도 이제는 저절로 눈이 떠지는 단계까지 왔다. 일어나자마자 긍정확언, 독서, 유튜브, 블로그 등 오늘 해야 할 일의 루틴을 몰아치듯이 마무리한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내심 나의 50대 60대 70대가 기대되는 이유는 시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 정신없는 하루가 나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리란 믿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