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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by 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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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술 교습소를 오픈하기 위해서 한창 준비 중이다. 인테리어는 어느 정도 진행되었고 이제는 교육청에 허가를 받기 위해서 서류등을 준비해서 가면 된다. 이런 행정적인 것만 남아있다. 이외에 독서논술이다 보니 책을 책장에 가득 채우는 것이 관건이다.



프랜차이즈의 레벨별 도서를 신청하고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레벨별로 자리를 정해놓고 그 이외의 도서들을 하나씩 채울 생각이다. 독서논술이라고 배우려고 왔는데 책장이 휑하면 당연히 안 될 것 같아 집에 있는 책들을 고르고 또 고르는 중이다.



다행히 작년 한 해 동안 그림책 테라피 하느라고 여기저기 다니며 공부한 덕에 기초와 1 레벨의 그림책들이 꽤 많이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그림책 서평단에 열을 올리며 한 덕에 100여 권 가까이 책이 신간으로 모아졌다.



게다가 2021년부터 자기계발한다고 읽은 책들이 상당해서 레벨 이외의 책장을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게 구비될 것 같다. 이 책들을 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많았는데 또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니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든다.



지나고 나면 어떻게든 연결고리가 되어서 다음을 시작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집에 더 이상 남아 있는 공간이 없어서 인테리어 확장 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간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했다.



이제 차곡차곡 책을 옮겨놓는 것만 남은 상태다. 빈 공간을 채워 나가는 것은 정말 희열을 느낄 만큼 좋다. 왠지 좋은 기운과 대박의 조짐이 느껴진다. 이제는 초반에 노력하고 그 기반 위에 일을 즐기는 것만 남아있다!!

"나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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