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설렘, 꿈꾸는 자
- 안녕하세요. 작가 조아서입니다.
오늘은 사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며칠 전 고등학생이었던 것만 같은데 벌써 33살이네요.
항상 스무 살의 설렘을 간직하며 영원히
사는 사람처럼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눈 (망막박리. 비문증. 광시증) 건강이 나빠지고 나서야
비로소 나이가 드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국은 좁은 지역에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남 눈치를 많이 보고 비교하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이 나이 되도록 무엇 하나 성취하지 못하고
실패만 반복하다 보니 스스로 '나는 가치가 없는 인간인가?'에
대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수년간 경험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저를 떠났습니다.
지금은 끝까지 믿고 곁에서 남아준 소중한 인연들이 존재합니다.
계속된 실패 속에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시 꿈꾸고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는 다양한 책을 접하고 가치관이 확고해졌습니다.
'빚으로 굴러가는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인류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자. 바른 경제관을 가지는데 책과 글을 통해 기여하고 싶다.'라는
꿈입니다.
삶의 가치관의 방향이 생기자
사람들과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과거 부정적이던 제게는 볼 수 없는 좋은 변화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관점을 나눌 수 있는
긍정적인 인친분들을 많이 알게 돼서 기쁩니다.
항상 제 글과 생각을 읽고 공감해 주시고 소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에는 인연이 있는 대만으로 떠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소통이나 답장이 느려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화사한 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