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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씨 Mar 22. 2024

내 커리어의 길은 어디인가

중간 지점에 이르러 던져보는 질문에 대해

*아래 내용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올라온 레베카 나이트의 글을 기록용으로 메모/정리한 것입니다.


글 초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일반적 인생은 산 사람은 인생의 중년 = 커리어의 중간 지점이 됨.

 중년의 위기처럼 커리어 중간 지점도 그동안 성취한 것, 포부/야망, 현실이 충돌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음.

이룩하지 못한 꿈을 마주하는 괴로움과 씨름하거나, 젊은 날의 꿈과 포부가 영영 이뤄질 일이 없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됨.

인생 여느 위기와 마찬가지로 이 시간도 성장하는 기회, 전환점이 될 수 있음.

삶의 전반부 - 쌓는 것에 초점. 경험을 쌓고 친구와 자녀를 늘리고 이력과 특기 사항, 재물을 쌓음.

삶의 후반부 - 덜어내는 것에 초점.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가지를 쳐내는 시간, 편집하는 시간임.



중간 지점에 던져볼 만한 6가지 질문


1. 10년 후 하지 않았다고/배우지 않았다고 후회할 건 무엇인가?
후회를 반면교사로 삼자. 연륜으로 넓어진 시야를 통해 멀리 보고 지금 내 행동이 장차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생각해 보자. 지금 당장의 단기적 만족보다는 장기적 성취를 선택하자.

2. 나의 목적/존재 의의를 (커리어와) 어떻게 연결할까?
커리어 초반에는 부모의 압력, 사회적 규범, 특정한 형태의 성공에 영향을 받는다. 내가 하고 싶고 흥미 있는 것보다 타인의 기대치에 따라 선택을 하기 쉽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접기도 한다.
중반부부터는 내가 의미를 두고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선택을 하자.

3. 내가 보유한 재능/전문적 기술 중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을 돌아보며 이를 어떻게 사용해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삶의 목표는 나만의 특기를 찾는 것이고, 삶의 의미는 이 특기를 타인에게 베푸는 것이라는 말처럼.

4. 내 이상적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
큰 목표만 생각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해 줄 일상적 루틴을 생각해 보자. 일하며 보내는 시간을 어디 쓰고 싶은지, 누구랑 일하고 싶은지, 퇴근 후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이상적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며 목적과 일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삶을 설계해 보자.

5. 타협해도 되는, 절충안을 허용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더 이상 타협하기 싫은 부분은 무엇인가?

현재는 과거 내가 한 선택/결정의 결과물이다. ~했다면 돈을 더 벌었겠고 ~했다면 가족과 더 끈끈했을 수도 있다.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 우선순위와 필요에 따른 선택이었음을 잊지 말자. 중년에 들어서서는 이런 요소들이 달라졌을 것이다. 지금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고려하며 타협할 수 있는 범위를 다시 그려보자.


6. 인생에서 어떤 부분이 좋아지고 있는가?

기억력도 떨어지고 관절도 쑤시고 체력도 달리는 노화에 집중하지 말고, 나이 먹은 만큼 쌓은 경험, 지혜, 개인적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추라. 나이 듦에 대한 뿌리 깊은 부정적 인식을 걷어내고 열정과 호기심을 빛내는 사람의 주름살은 드러날 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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