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스터스 BOOSTERS Mar 18. 2024

부스터스는 외향인만 다닐 수 있나요?

별다통(별걸 다 통계내는) 부스터스 MBTI편


지난달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 지인 분이 부스터스 콘텐츠를 보시고, "부스터스에는 외향인만 다닐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벼운 질문이었지만, 사내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로서는 색다른 시각이었는데요. 외부에서 부스터스를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닫고, 오해(?) 아닌 오해를 풀기 위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는 외향인들도 많지만, 수줍음도 많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내향인들도 꽤 많습니다. 내향인이어도 사내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을 취재해 보기로 했어요. 취재에 앞서, 실제 부스터스의 외향형과 내향형 비중을 알아보고자 MBTI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부스터스 뉴스레터 '부간지'를 통해 공유한 별다통(별걸 다 통계내는) MBTI 편 결과


전체 인원의 약 80%가 MBTI 조사에 참여해 주셨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내향형 54%, 외향형 46% 였습니다. (물론 시간에 따라 비중은 변할 수 있어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1위 ENFP(12.5%), 2위 INTP(10.7%), 3위 ISTP(8.9%), ENFJ(8.9%)로 네 가지 유형이 부스터스 구성원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E/I, S/N, F//T, P/J  등 MBTI를 이루는 각 유형의 비중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고 거의 비등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잘 모여 있다는 의미겠죠?


I 54% E 46% / S 51% N 49% / F 55% T 45% / P 52% J 48%


그렇다면 내향인들은 부스터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솔직한 답변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M&A팀 억울한I호소인님

"입사 전부터 분위기가 밝고 자유로운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입사해 보니 활발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첫날 점심에 볼링 게임을 했는데 우리 회사에 E들이 정말 많구나 생각했어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팀원들이 활발한 덕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지금은 친해져서 저 또한 말이 많아졌답니다."


BM팀 달고나조아님

"입사 전 브런치스토리의 크루 인터뷰나 이벤트 게시글을 접했을 때 부스터스와 실제 입사 후 인상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 성향의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 → 진짜 많네..?" 


SCM팀 KCW님

"부스터스의 대표 색상인 오렌지처럼 외적으로 굉장히 활기차고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와보니 다양한 성격의 분들이 계셨고, 외향적인 분들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밝은 느낌입니다!"


Retail팀 도라에몽주먹님

"입사 전 바라본 부스터스와 입사 후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근무 만족도는 5에서 4.5! 이유는 제가 내향임에도 불구하고 버디제도나 트렌드캐칭 데이 등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Tech팀 F호소인님

"입사 전에는 그냥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구나.. 싶었는데 입사하고 보니 진짜로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느꼈어요! 특히 오자마자 볼링 게임을 했는데 정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M&A팀 억울한I호소인

"부스터스 온보딩이 가장 도움이 됐어요! 당시 온보딩 동기였던 다른 팀원들과도 덕분에 친해졌어요. 팀이 다른 분들과는 보통 친해질 기회가 없는데, 입사 시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온보딩 동기가 되어 함께 밥도 먹고 이후로 쭉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또 최근에 했던 마니또 게임도 좋았어요. 뭔가 I 들에게 어울리는 게임이랄까요..ㅎㅎ 슬쩍 친밀감을 표시하기 좋은 게임이라 좋았습니다."


BM팀 달고나조아님

"다양한 이벤트들이 재미도 있고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Tech팀 F호소인님

"온보딩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입사하자마자 비슷한 시기에 들어오신 분들을 계속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저보다 외향적인 분들이 먼저 밥도 먹자고 다가와주셨습니다."


Retail팀 도라에몽주먹님

"앞서 얘기한 것처럼 버디제도, 트렌드캐칭 데이, 회식비 지원 등 동료들과 같이 식사하거나 즐거운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가끔 볼링, 바스켓 볼 대회 등 소소한 이벤트들도 좋은데 특히 최근에 한 마니또 게임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제가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분들을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Class818 도 너무 좋아요. 조만간 모루인형 만들기 클래스를 신청하고 오렌지 도장도 받아볼까 합니다. 재밌는 프로그램 앞으로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피플팀 화이팅!"


SCM팀 KCW님

"버디 제도와 각 분야 별 온보딩이 좋았습니다. 버디와 함께 즐겁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온보딩을 통해 평소엔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는 분들에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BM팀 달고나조아님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향인 분들도 많고,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이 있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약간 과장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SCM팀 KCW님

"처음이 어렵습니다. 우린 외향인들을 이길 수 없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Finance팀 땅콩삼킨태양님

"대부분은 저를 외향인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찐 내향인이랍니다. 부스터스에 입사하면 솔직히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저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내향인 기준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부스터스는 생각보다 안전한 곳이랍니다. 저 같은 내향인도 곧 부스터스의 고인물이 되어가니 입사하셔서 저처럼 외향인처럼 보이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Retail팀 도라에몽주먹님

"입사를..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모두의 성향을 알지는 못하지만 내향인 분들도 적응할 수 있는 사내 제도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팀바이팀이겠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성향에 따라 업무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이것도 팀원들과 리더분들이 많이 도와주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분위기는 수평적, 결정은 수직적'을 좋아하는데 저희 Retail 팀이 그렇답니다."


Tech팀 F호소인님

"부스터스는 i 들도 행복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부스터스 내향인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부스터스는 365일 채용 진행 중입니다. 부스터스 입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적응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어서 지원해 보세요!




부스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boosters.kr

부스터스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magazine/insideboosters



매거진의 이전글 부스터스 구성원을 위한 뉴스레터 '부간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