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이 읽고 싶은 뉴스레터 만들기
부스터스 구성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반마다 출근길에 '부간지(BOOGANZI)'를 메일로 받습니다. '부간지'는 부스터스 주간지를 줄인 말로, 한주 동안 구성원들이 참고할 만한 주요 업계 소식과 구성원들의 일상을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초창기에는 Slack을 통해 주요 뉴스만을 짧게 공유하곤 했는데, 2023년부터는 뉴스 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를 추가할 수 있는 뉴스레터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주 동안 쌓인 업계 주요 기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의 주요 공지사항과 구성원들이 보내주시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코너를 추가했습니다.
아래로 '부간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부간지의 시작은 에디터가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담은 '레터프롬에디터(LETTER FROM EDITOR)'입니다. 형식이나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에디터가 원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모두가 부간지를 어렵게 느끼질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담은 글로 뉴스레터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2024년 1월 첫째 주에는 에디터의 개인적인 새해 다짐과 무료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넣어 드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한 주 동안 Slack을 통해 이미 공지된 주요 공지사항도 뉴스레터 상단에서 한 번 더 리마인드 드리고 있습니다. Slack 에는 다양한 주제가 섞여 올라오기 때문에 놓치기가 쉽고 여러 번 리마인드 드리기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부간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부스터스 홈페이지와 브런치스토리, 링크드인 등에 공유하는 사내 구성원 인터뷰도 공유드리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주 동안 중요한 기사나 읽어보면 좋을 콘텐츠를 정리한 주요 소식 코너입니다. 주제는 자사, 업계, 트렌드, 기타로 총 네 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꼼꼼하게 읽기 어려운 분들은 기사 제목과 본문의 글 일부를 통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세히 보기를 원하는 분들을 아래 버튼을 눌러 각 기사나 콘텐츠의 원문을 열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부간지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크루 소식입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오고 가며 인사는 하더라도 이름은 물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지곤 하는데, 동료들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자 준비한 코너입니다. 소소한 일상과 각자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장소, 음악, 책 추천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으며, 때로는 광고 지면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크루 소식은 부간지 본문의 '소식 전하기' 버튼이나 사내 게시판 큐알 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1년이 된 부간지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은 뉴스레터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구성원들이 형식적으로 잠시 열었다 닫아버리는 뉴스레터가 아닌, 기대감을 안고 열어볼 수 있는 뉴스레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부간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부스터스 입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부간지에 소식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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