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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교리장 Jun 13. 2024

삶이 언제든 완전했을까.

노력도 성실도 맛있는 수준까지 하자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싶어.

힘든 생각과 따로이

눈 밖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

그 아이가 웃으며 쉬는 시간들.


하지만

채찍질당한 아이는

의식속에 숨고

길을 잃은 생각은
외부의 정보를 틀삼아

내가 원하는 것을 읽으려 하지.

그런데 밖의 정보는 가식들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로
솔직하지 않기에
나의 마음에게

또 다른 채찍질이 네.


목적없는 두려움이 걷히면

아이가 얼굴을 내밀고

웃으며 말을 건네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세상 너머의 언어로 말해주네.

그러면,
“그동안 밀어냈던 사람들”
“그동안 밀어냈던 사랑들”
알게 되고,

후회와 자괴의 채찍을 들려 할 때


괜찮아.

사랑해.

우리 같이, 바라보자.


자기를 채찍질하는 것은 이제 그만.
배부르면 밥을 먹어도 아프니까
노력도 성실도 맛있을 때 까지 하자.
그래도 괜찮아.
삶이 언제든 완전했을까.

삶이 언제든 완전했을까!


불현듯 주변은
예쁘고 사랑하는 사람들

웃음 짓는 순간들이
무수히 피어있는 들꽃처럼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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