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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앞에서

by 시인 권태주

세월호 선체 앞에서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476명의 승선자 중

단원고 2학년 아이들 325명이 그 배에 있었다.


맹골수로의 바다 한가운데,

배는 순식간에 기울어

좌현으로 넘어지며

안타까운 죽음 304명 중에서

단원고 250명의 생명이 바다에 묻혔다.


누구의 잘못이었을까.

과적의 탐욕,

평형수의 무시,

자리를 비운 선장,

혹은 알려지지 않은 잠수함과 충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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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등단(1993).시집으로 시인과 어머니,그리운 것들은 모두,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바람의 언덕.혼자 가는 먼 길(2023)우리문학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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