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희정 Jun 25. 2024

백합 3

하얀 일출을 휘감은 채

우리 집 거실에

찾아온 그녀


꽃잎이 피어난

심해에는

누가 누가 있을까?


기다림

설렘

첫사랑


청춘의 기억들이 

보드라운 향기에 취해

녹아내린다.

작가의 이전글 백합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