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희정 Jul 23. 2024

친구 양란

무엇이 되었건

시작하면 끝자락을 궁금해하고,

마침내 거기까지 가보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왜 이럴까'하는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취감과 자존감 찾기가

근본적 이유였음을 깨닫곤 했다.


도무지 예측이 안 가는

서양란의 끝판은

어떤 모습일까?


요사이

깊은 짝사랑에

빠졌다.


무더위와 장마로

힘겨운 나날을

위로해 주는 친구


네 이름은

청춘,

순수, 그리고 그윽함이다.


폭포수처럼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향내는

어디에 두고 왔을까?

작가의 이전글 진화 중인 학교 도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