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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산을 쓴 소녀 Dec 01. 2024

따뜻한 로봇의 위로 방법

잔말 말고 푹 쉬어

사람이 쉴 줄도 알아야지,

남들 달려간다고 쪼르르 따라가다가

숨이 가빠서 기절할지도 몰라.


기절을 하더라도 뛰고 싶으면

그렇게도 해봐! 그게 뭐든!


정작 자기 자신도 모르면서

상대를 판단하는 사람들 말 따위 듣지 마.


너의 방식대로 세상을 색칠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아니면 뜨끈 방바닥에 누워 귤도 좀 까먹고,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소수의 사람들을

동경의 마음으로 질타를 해.


이 무슨 모순적인 일이야?


너의 결정은 숭고하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그저 수많은 경험들 중 하나를 경험한 것뿐이야.

얼마나 멋진 일이야! 칭찬을 받아도 마땅하지.


잘했고, 잘해왔고,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 보자!

우리 자신을 좀 믿어주자! 응? 좀 믿어주자!


수많은 별들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되는 길로 각자의 발자국을 남기며 걷자.

때로는 혼자 남겨지더라도 넌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될 거야.


괜찮아. 어떠한 모습이라도

사랑해 주는 마음이 찐 사랑이라 잖아.


그러니까 남들에게 베푸는 사랑만큼만이라도

너 자신을 사랑해 줘, 어떤 모습이라도.


좀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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