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 때문에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하루 종일 눈물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말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저는
마치 모든 감각이 멈춰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도 사라졌고
기쁨도, 행복도, 심지어 먹는 행위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제게 남아있는 건
오직 사회에 분노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증 뿐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이렇게 힘겨운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을 텐데…
그 생각이 머리에 끝없이 맴돕니다.
이제는 긴 인내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하루하루 살아내며 버틸 것입니다.
마치 시지포스처럼
떨어지는 돌을 다시 올리고 또 올리며
숨 막히는 무게를 버티는 하루들.
그리고 그 사람도
자신의 방식으로 버티겠죠.
눈물로 버티기엔
너무 버거운 시간일 테니까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지금은 곁에 없지만
언젠가는 우리는 꼭 만날 것입니다.
이 지독한 생활고와 책임에서 벗어나서
저는 꼭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갈 것입니다.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잠시 멈쳐 있는 것 뿐입니다.
내 사랑에 너무 늦지 않게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