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어브뮤직
나를 당차게 만들어준
사운드오브뮤직의 마리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구박당하던 주인공이 홀로 서서 자신의 삶과 일과 생활을 꾸려나가는 당찬 여성들을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는 언니들한테 구박받지만, 왕자님과 결혼하는 신데렐라가 좋았고,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사랑하는 캔디를 좋아했죠. 조금 커서는 제인 에어의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쟁취해내는 모습이 좋았고 사운드 어브 뮤직의 마리아가 좋았어요.
지금 보니 나는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얻어내는 당차고 행복한 사람을 꿈꾸었었나 봐요. 사운드어브뮤직은 뮤지컬로 흥행을 먼저 하고 1965년에 제작한 뮤지컬 영화에요.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을 맡았어요. 웨스트사이드스토리도 만든 감독이죠. 사운드어브뮤직은 뮤지컬 영화인데 오스트리아의 건물이며 자연 등을 아름답게 잘 담아냈어요. 4차례나 재개봉했을 정도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작품이에요.
첫 장면부터 펼쳐지는 아름다운 알프스산맥의 풍경, 틀과 형식으로 꽉 막힌 수녀원이지만 자유로운 마리야, 트랩 대령의 집으로 들어가서 7명의 아이와 노래하고 친해지는 장면, 사랑과 갈등,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나치를 피해 알프스산맥을 넘어가는 마지막 장면까지 어느 장면, 어느 노래 하나도 감동이 아닌 것이 없는 영화에요. 지금 다시 봐도 가슴이 뭉클하죠. 마지막 장면에서 무대에서의 공연과 관객들과 함께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멋있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과 감동을 함께 나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 감정을 가져보고 싶기도 했고요. 사운드어브뮤직은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갖췄어요.
주인공의 당당함과 사랑과 마음씨, 드넓은 자연과 행복한 노래, 거기에다가 탈출하는 적극적인 모습까지요. 다시 이런 행복한 영화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