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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선 Mar 11. 2024

'비트코인'으로 부자 되려면 '심리학'을 공부해라 1편

형성된 물결

비트코인이란?

2009년에 발행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라는 명칭은 컴퓨터의 단위를 뜻하는 비트(Bit)와 화폐를 뜻하는 코인(Coin)에서 유래되었다.


기존 화폐(정확히 말하자면 화폐를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불신을 지적하며 탄생했다.


그래서 이론상으론 해킹이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고


그 누구도 임의대로 비트코인 생산량을 조절할 수 없다.

블랙록(BlackRock)과 비트코인 ETF

BlackRock은 전 세계로 가장 큰 자산 운용사이다. 


현재 비트코인 ETF*를 가장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사실상 이번 비트코인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블랙록이 처음부터 비트코인을 지지했던 건 아니다.


2017년 블랙록의 CEO Larry Fink는 


비트코인을 돈 세탁의 지표(An index of money laundaring) 일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승인이 되었고


블랙록은 비트코인 ETF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에 대한 태도는 왜 바뀌었을까?



*ETF(Exchanged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특정 상품이나 가격을 따라다니는 펀드. 업비트를 설치하여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일반 주식(삼성증권, KB증권에서)처럼 투자가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미래의 은(Silver)이다?

흔히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Gold)에 비유한다.


금본위제*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금은 '돈'이라는 가치 그 자체를 상징한다.




비트코인 그 자체가 가진 기능은 없지만(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으니)


비트코인이 한 개에 x원이라는 가치가 보편타당하게 약속될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설명하기엔 '금'보다는 '은'이 더 적절하다.


그리고 '은'을 설명하려면 JP 모건이라는 기업을 알아야 한다.


머리가 좀 아파지겠지만... 조금만 참아보자.



*금본위제: 돈의 표준 단위가 일정량의 금으로 정해진 제도. 금 1g에 10만 원이라는 식이다. 현대의 화폐는 금을 간단하게 표시하기 위한 것에 발전했다. 금 1g으로 밀가루 10kg 사고, 금 10kg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지만 금은 운반도 힘들고 가공도 힘들다. 그래서 금 1g에 얼마라는 식으로 약속을 정하고, 그 금액이 적힌 화폐를 주고받는 것이다.




JP 모건 - 은, 그 은밀한 관계

JP 모건은 은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다. 


2007년 은 파생상품 전문 투자인 베어스턴스를 인수했고, 약 1억 5천만 온스(oz)의 은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히는 은을 보유했다기보단 은을 보관하는 가장 큰 창고 역할)

그래서 뭐 어쩌란 말?


JP 모건이 은 부자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JP 모건이 은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으로 장난질을 쳤다는 것이다.




스푸핑*이라는 행위로 은 시세를 조종하여 부당 이익을 취했고,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그 시세 조작과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은 ETF 이름이 SLV이고,


그 SLV의 운용사가 바로 블랙록이다.




현재 투자자들은 SLV라는 은 ETF를 샀을 때, 


실제로 은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건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그리고 JP 모건은 은 실문 보관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즉, 은으로 더 이상 장난질을 치기 힘들다는 뜻이다. 




*스푸핑: 스푸핑은 주식, 상품, 가상자산과 같은 자산에 대해 가짜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배치하는 시장 조작 방법. 쉽게 말해, "10만 원 주세요. 은 1kg 사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은 가격을 일부러 떨어뜨린다. 그리고 8만 원에 은 1kg을 구입한 뒤  "10만 원으로 은 1kg 샀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남은 2만 원은 꿀꺽하는 수법이다.



블랙록과 비트코인

'은'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굉장히 그럴듯한 가설이 생긴다.


JP 모건에게 은이 있었다면, 블랙록에게 은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러면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비트코인 시총은 삼성전자를 가볍게 넘어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엔비디아보다도 몸집이 더 크다. 

개인이 몇 백, 몇 천만 원어치 비트코인 ETF를 사는 건 영향력이 없다.


그러나 ETF는 개인이 아닌 법인, 즉 어떤 회사가 억 단위 그 이상의 돈을 유입하게 해주는 창구이다.


이 말은 더 많은 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단 뜻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판에서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로 비트코인에 영향력이 강해지면


이득을 볼 수 있는 길을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전 뭘 하나요?

당신이 비트코인을 믿든 말든


이미 거대한 물결은 형성되어 있다.




여기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거대한 파도에 편승하여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심리학이다.


심리학은 당신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


어떻게?




2편에서 계속...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것이 더 진정성 있지 않을까?

실패 사례에서 얻을 점이 더 많이 않을까?

실패는 포장할 이유도 없고 실패를 배 아파할 이유도 없다.


이에 착안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바로 실패 사례로 배우기, 프로젝트명 "Epic Fail."


방법은 간단하다.

단톡방에 참여하여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 된다.

그날그날 겪은 사례도 괜찮고

크고 작은 실패도 괜찮다.


타인의 실패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익명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노출해서는 안 된다.

https://open.kakao.com/o/gTXEflcg


본인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개진해도 되고

관망하기만 해도 된다.

자신의 경력으로 삼기 위해 운영진이 되고 싶다는 요청을 해도 된다.


나는 어느 정도 신상이 공개된 관리자로서 

최소한의 운영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 얻어 가는 점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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