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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선 Mar 11. 2024

'비트코인'으로 부자 되려면 '심리학'을 공부해라 2편

매수와 매도를 하는 건 결국 나 자신

1편 요약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 관리 감독자(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만들어졌다.          

 비트코인 ETF는 거대한 흐름의 형성을 알린다.          

 JP 모건이 은을 다루듯, 블랙록도 비트코인을 다루려 한다.          



비트코인, 은 시총을 넘다


어제 비트코인 관련 글을 작성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비트코인의 시총이 은을 넘어섰다.


그리고 원화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1억 원에 도달했다.




많은 사람이 매일 같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보다도 


그 규모가 크다. 




심리학과 비트코인 투자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하이먼 민스키 모델이다.




경제학적 지표로 사용되지만


사람들의 심리가 잔뜩 반영된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신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과 믿음이 


어느 구간에 속해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




어려운 것은 내 심리에 대해, 스스로 정확히 파악한 건지 확인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또는 다른 알트코인에 투자를 결심했다면 


그다음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내가 민스키 모델 어느 구간에 속해있는지 추측해라.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라.          

 주변 3명에게 그 글을 보여줘라.          

 그 글을 읽은 3명에게 내가 민스키 모델 어디에 속해있는지 물어봐라.          

 1번과 4번에서의 의견이 일치하면 투자를 시작한다.          


더 쉬운 방법도 있다. 

내가 민스키 모델 어느 구간에 속해있는지 추측해라.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라.          

그 글을 다시 스스로 읽어보고, 글의 작성자가 민스키 모델 어디에 속해있는지 판단한다.          

1번과 3번에서의 의견이 일치하면 투자를 시작한다.           



민스키 모델 속 민스키 모델




진짜 저 방법만 따라 하면 된다고?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80%의 사람은 우선 2번 구간을 넘지 못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늘 그렇다.




그러나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내가 민스키 모델 어느 구간에 속해있는지 구했다면


그 구간이 어디든지 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




왜냐하면 민스키 모델 안에는 수많은 민스키 모델이 있다.

내가 비트코인을 대하는 심리만 파악한다면


내가 속한 구간이 어디든지 간에 


돈을 벌 자리는, 심지어 하락장에도, 늘 마련되어 있다.




자신의 심리에 대해 정리가 되어있지 않는다면


워런 버핏이 옆에서 특급 과외를 해줘도 당신의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




매수를 하는 건 나고, 매도를 하는 것도 나다.


자신의 심리를 모른다면 투자는 필패한다.


심지어 수익이 나더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지 못했음을 괴로워하는 자신을 마주한다.




"그래서 사요? 말아요?"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다시 가서 글을 읽어보거나, 비트코인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주의 사항


우선 하이먼 민스키 모델을 심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모델이 고정되어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환상과 탐욕에 속하는 곳이 비트코인 1억 원 구간이다", 또는 "5월이 공포 구간이다"처럼 말이다.


심리는 객관이 아니라 주관성이다.


'내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나의 심리적 구간'이 어딘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민스키 모델일 필요도 없다.


탐욕 지수를 나타내는 모델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다.


그 지표 속에 내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것이 더 진정성 있지 않을까?

실패 사례에서 얻을 점이 더 많이 않을까?

실패는 포장할 이유도 없고 실패를 배 아파할 이유도 없다.


이에 착안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바로 실패 사례로 배우기, 프로젝트명 "Epic Fail."


방법은 간단하다.

단톡방에 참여하여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 된다.

그날그날 겪은 사례도 괜찮고

크고 작은 실패도 괜찮다.


타인의 실패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익명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노출해서는 안 된다.

https://open.kakao.com/o/gTXEflcg


본인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개진해도 되고

관망하기만 해도 된다.

자신의 경력으로 삼기 위해 운영진이 되고 싶다는 요청을 해도 된다.


나는 어느 정도 신상이 공개된 관리자로서 

최소한의 운영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 얻어 가는 점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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