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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닉 Jun 07. 2024

이상한 세상은 무엇을 풍자하는가?

본격 시작에 앞서 간략한 소개

이상한 나라 앨리스는 성인일 때 봐야 무엇을 풍자하는지 보인다. 어릴 때는 봐도 눈치채기 힘든 풍자가 많다.  네 가지 모습을 풍자하는데 어떤 모습안지 설명하겠다.




이상한 세상은 무엇을 풍자하는가?


이상한 나라 앨리스는 여러 풍자가 나온다. 대표하는 모습은 아래 네 가지다.


- 일하지 않고 욕심만 채우는 보스 모습

- 사기당해 모든 걸 잃는 사회 초년생 모습

- 신분과 출신을 따지는 모습

- 권력과 힘에 굴복하는 약자 모습


네 부류를 대표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는 아래와 같다. 


- 보스는 여왕, 도도새 선장, 바다표범 부자가 있다.

- 사기당해 모든 걸 잃는 사회 초년생은 굴이 있다.

- 신분과 출신을 따지는 존재는 꽃이 있다.

- 권력과 힘에 굴복하는 약자는 카드 병사를 포함한 다수다.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위 명령을 따른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은 누가 무슨 캐릭터인지 모를 거다. 하지만 걱정 마시길. 오늘은 풍자하는 부류만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이고 다음부터 한 부류씩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굴을 유혹하는 바다표범


영화는 부자랑 높은 지위 사람을 전부 악으로 표현해 정치 시점으로 감상하면 중립은 아니다. 작품에서 부자, 리더 등 권력층 중 착한 존재는 없다. 악하거나 어리석거나 하나다. 정치 관점으로는 아쉬운 영화다.


하지만 어떡하겠는가. 애초에 옛 동화를 기반으로 한 클래식 영화이며 당시 시대상 관점을 보여주니까. 풍자란 당시 시대, 당시 국가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보여준다. 즉 위 부류는 당시 미국 사회에 만연하며 다수 국민이 공감하던 문제를 나열한다. 하지만 70년 전 모습이나 현대까지도 이어지는 문제다.


같은 영화를 봐도 아이와 어른이 보고 얻는 게 다르다. 아이 입장에서는 신비롭고 어지러운 세상이 펼쳐진 재미있고 엉뚱한 이야기, 어른 입장에서는 다양한 사회 풍자가 들어간 디즈니 버전 블랙코미디다.


위 내용을 전부 설명하기는 글이 방대하니 앞으로 어떤 내용을 설명할지 간략히 소개하기 위한 게 지금 글이다. 다음 주부터는 일하지 않고 욕심만 채우는 보스 모습부터 어떤 모습을 비추었고 비판하는지 묘사하겠다. 오늘 다 작성하면 다 읽을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방대하니 여기서 끊어간다.


여러분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보며 어떤 모습을 찾았는가?




오늘은 영화에서 풍자하는 네 가지 모습을 간략히 소개했다. 다음부터 각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겠다. 내용이 길어질 테니 짧고 쉽게 읽는 글은 한 동안 이번이 끝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집안 사정이 있어 다음 주에 글은 올리지 못한다. 부디 이해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친다. 해당 사정 때문에 평소 3~4시쯤 업로드하던 글도 지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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