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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뉴 Feb 26. 2024

구멍 안 돼요!
양말도 마음도, ‘뼈’도

골다공증 진단, 치료 예방법 소개

일단 구멍 나면 안 됩니다. 양말도, 마음도, 그리고 뼈도요. 뼈에 많은 구멍이 생기는 병인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심해지는 질환으로, 일찍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아프지도 않고,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방치하기 일쑤. 그러다 골절이라도 나면 거동 못해 몸도 불편, 자식들 잔소리에 마음도 불편합니다. 올봄, 편안하게 꽃 나들이 갈 수 있도록, 골다공증은 무엇이고 그 예방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골다공증은 무엇? 



골다공증(骨多孔症)이란 이름 그대로 뼈에 많은 구멍이 생기는 병입니다. 튼튼한 뼈에 구멍이 어떻게 생기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다 나이 때문입니다. 단단한 강도를 가진 뼈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떨어져 그 속이 빕니다. 마치 공갈빵처럼 말이죠. 자연스럽게 뼈의 강도가 약해질 수밖에 없죠. 결국 이게 진행되다 보면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 골다공증 진단 기준은?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 이후의 여성, 70세 이상 남성들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주로 병원에서는 골밀도 측정 장비를 사용해 골다공증을 진단하죠. 측정은 골다공증골절 주요 발생 부위인 대퇴골과 요추 부분의 밀도를 측정, 가장 낮은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측정값인 T값이 -1.5에서 -2.5 사이라면 골감소증, -2.5 이하면 약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골다공증 환자로 진단되며, -3.0 이하는 치료가 긴급한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 골다공증 치료의 중점은 꾸준함! 



검사 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절망, 후회, 반성 말고 꾸준한 치료가 우선입니다.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골형성촉진제와 골흡수억제제를 적절히 처방, 뼈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동치료도 병행해서 뼈 주위의 근육량을 늘려 뼈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골다공증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의료진의 판단하에 종결하는 게 좋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이 필수! 



골다공증은 치료만큼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이 필수입니다. 우선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유제품이나 해조류, 생선 등 칼슘 함유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게 좋습니다.   


먹는 것만큼 운동도 중요한데요. 가장 좋은 건 걷기 운동입니다. 그것도 밤이 아닌 낮에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비타민D 때문. 비타민D는 칼슘이 더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성분이 있기에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거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흡연과 음주,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흡연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며 음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단백질 소모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카페인 또한 칼슘 흡수에 영향을 주며 이뇨 작용을 유발하므로 지양하길 바랍니다. 


자료 출처: 강북우리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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