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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일보 Jul 26. 2023

*내가 가난한 이유 “금융이해력의 문제?” (기본 편)



인류 역사는 부와 가난의 시대로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이것은 돈뿐만 아니라 지혜와 지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있다.


부와 가난은 자원과 기회의 불균형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옛 시대에는 국가와 사회의 부를 확보하기 위해 토지와 광물과 같은 유형의 자원 소유가 중요했다. 이러한 자원들은 적은 사람들의 손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부와 가난의 격차가 벌어졌다. 더욱이, 미개척된 땅과 새로운 지역의 발견은 부를 얻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러한 기회 역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졌다.


이와 같이 지식과 지혜에 있어서도 부와 가난의 차이가 있었다. 과거에는 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특정 계급과 계층에만 교육이 주어졌다. 따라서 부와 지식은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다. 부유한 사람들은 높은 교육 수준을 받을 확률이 높았고, 이는 지식과 지혜를 쌓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교육의 제한으로 인해 지식과 지혜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식과 지혜의 불평등화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줄어드는 것으로 보였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교육의 확대로 지식과 지혜를 얻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평등해졌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온라인 강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지혜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서와 학습에 대한 문화가 보급되면서 사회의 지식수준이 상승하고, 이는 부와 가난의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이해력과 부의 상관관계가 흥미롭다.


금융 이해력은 개인들의 금융 결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국가 전반적인 저축률과 부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들은 낮은 금융 이해력 수준과 나쁜 금융 결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로 인해 정책 결정자들은 금융 교육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는 금융 이해력과 부의 정도에 걸쳐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나라별 금융이해력과 저축률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금융이해력이 높을수록 저축을 더욱 많이 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처럼 금융 이해력을 저축 선택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금융 리터러시가 높은 국가들은 높은 저축률과 큰 부를 보유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가지고 있다. 첫째로, 수학적 능력과 금융 교육을 개선하는 것은 국가의 금융 이해력과 부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로, 사설 연금 기금을 비롯한 금융 시장 개혁을 시행함으로써 개인들이 금융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융 리터러시와 저축률 양측 모두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금융 이해력을 1 표준 편차 증가시키는 것은 국가의 저축률을 3.6 포인트 증가시키고 금융 이해력에 따른 각 개인의 부 증가를 거의 30%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금융 리터러시와 국가의 경제적 안녕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으며, 금융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들과 광범위한 경제에 대한 가치 있는 전략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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