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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니 Aug 01. 2023

린(Lean) 아세요?

Lean 101 첫 번째, 왜 Lean 해야만 하는 걸까?

올해 상반기에 동아리 내에서 작게 Lean의 의미에 대해 나눈 적이 있었다. 본 시리즈는 lean의 의미에 대해 풀어 설명하는 미니 세미나를 재구성한 것으로, Lean Startup 외 3권의 서적에 원 출처를 두고 있다. lean 101은 Digital product에서의 lean을 가정하고 있으며, 특히 PM 혹은 PO를 청중으로 두고 있다.


Lean101 서론 : Lean 101의 목표

린(Lean)하게 하자!

 조직에선 때때로 lean 방식을 지향한다. 조직 내의 목표가 강하고 소수의 팀원으로 이루어졌을 때는 더더욱 린을 지향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제조업에서부터 시작한 lean method은 의심할 여지없이 달콤하게 들린다. lean(군살이 없는)이라는 단어는 lean 방식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효율'이라는 인상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조직은 언제나 비용을 낮추고 이익을 증가시키는 - 이른바 효율을 추구한다. 그래서 쉽게 조직은 lean한 태도를 표방한다. IT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람과 시간이라는 리소스가 가장 중요한 이익 변수로 작동하는 IT업계에서 lean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많은 개발자들은 이미 agile 방식에 익숙하다!)


Lean은 태도가 아니라 방식이다!

 하지만 내가 lean에 대해 IT 프로덕트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대화해본 결과, Lean이 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나 린한 방식을 취하자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나름의 프레임워크를 프로젝트에 차용하지만, 사실 상 개발에서의 agile과 비즈니스에서의 lean을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허례허식과 불필요한 논의들 같이 인적/시간적 리소스 낭비를 초래하는 과정들을 쳐내자는 하나의 가치관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일반이다. 


하지만 lean method는 하나의 방식이다. 따라서 일정하게 요구하는 행동들이 있고, 접근 방식이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린 생산에서의 그것과 본질을 동일하게 갖는다. 바로 실패다.


우리는 불가피하게 실패한다.

 나는 스스로 효율적인 프로젝트 매니징에 대해 자부할만큼 경험이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lean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꽤 괜찮은 실패를 해왔기 때문이다. ‘괜찮은 실패’라고 한다면 꽤 멋진 인사이트가 있는 흥미진진한 고군분투 실패담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겪어온 실패는 혼란스럽고 확신없고 심심하고 지루한 것들이었다. 힘쓰고 애써야만 어렵게 실패에서 뭉뚱그려진 인사이트를 건져낼 수 있었던 밍밍한 실패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실패 경험들이 내게 '괜찮은 실패'가 된 이유는, 제대로 실패해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뼈져리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능력과 기회, 환경과 무관하게 시장에서의 도전은 언제나 한 끗 뒤에 실패가 도사리고 있다. 어떻게 운이 따라주어 성공을 경험한다 해도, 우리는 언젠가 또 다시 도전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내 것, 혹은 팀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실패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그것에 대한 정답이 Lean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Lean 101에서는,

그래서 Lean 101에서는 제품 팀에서 lean을 '제대로' 추구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해당 내용은 다음의 도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남긴다. 아래 책들의 저자 선생님들이 나의 린 선생님이 되어주었다.

린 스타트업, 애시 모리아 

린 스타트업, 에릭 리스

린 고객개발, 신디 앨버레즈

인스파이어드,마티 케이건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알베르토 사보이아 


세 가지 시리즈를 통해 다음의 내용을 다룰 것이며, 제대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Who : 프로덕트 팀에서 Lean을 책임져야하는 사람, PM https://brunch.co.kr/@yunnie-pm/17

What : 린한 방식의 방식의 원리

How : 당장 린해질 수 있는 3가지 방법


언제나 lean에 대한 건강한 논의는 환영이다! 혹시나 내가 작성한 린101, 혹은 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면 누구든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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