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 되는 아이디어, 그리고 그 나머지

'시장 실패'를 피해보시겠어요?,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정말 왜인지 나 빼고 IT 사람들은 다 읽은 것 같은 책들 #6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The Right It>, 알베르토 사보이아

Summary : 글쓰기 역량은 개발하는 것

"이거 될 것 같지 않아?" 창업의 영감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찾아와요. MBTI "N"인  사람이라면, 그 순간에 이미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내거나 자식들의 기업 상속 싸움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될 것 같았던 그 아이디어가 잘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책의 도입에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구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패할 확률 : 80%

그렇다면 우린 이제 대책없이 실패란 숙명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알베르토는 '프로토타이핑'보다도 앞선(pre)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소개하며 될 놈과 안될 놈을 빠르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요. 실패할 것이라면, 빠르고 가벼운 실패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죠? 

Style : 친절한 책이지만 여러 번 읽어주세요.

저자는 정말 섬세하고 친절해요. 꼼꼼하고 논리적으로 짜여진 책이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는 책이에요. 1부에서는 '실패'에 대해 뜯어보고, 빠르게 실패하는 것의 힘을 설명해요. 2부~3부에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요. 당장 실행에 적용시켜 볼만큼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이지만, 응용의 여지가 많은 방법이에요. 제시되는 방법들은 대체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설명되어 이해하기 쉬워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좋은 PM이 되고 싶으신 분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 당장 실행에 옮겨보고 싶으신 분

창업의 꿈을 마음 한 켠에 안고 창업의 영감을 기다리고 있는 분

창업 계획을 앞두고 다양한 아이템을 떠올리고 계신 분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지만 지난 실패의 경험이 아직 아프게 남아있는 분

난이도 및 소요시간

난이도 : 정말 쉽고 재밌어요. 많은 구체적인 사례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읽을 수 있는 분에겐 더 쉬울 거에요.

분량 : 380쪽

소요시간 : 4시간

책이 가정하고 있는 독자 : 책 발행, 창업, 사업확장 등 디지털 서비스를 포함해 새로운 아이템을 아이디어해낸 사람들

피로도 : 한 번에 다 읽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책이 쉽고 재밌어서 피로감은 덜해요.

Comment

학회 창업가 선배님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이에요. 그리고 인턴으로 있는 회사의 PM 분들이 본 책에 대해 극찬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어요. 읽어본 결과 - 대만족 ! PM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시 '되는 방향'으로 프로덕트를 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될 놈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방법론은 머릿 속에서 요리조리 엉겨있던 내용을 한 번에 풀어낸 것 같았어요. 창업팀이 있다면 팀원들과 함께 나눠 읽는 것이 팀 내 소통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저는 이 유익한 내용을 나중에라도 발췌읽기 할 수 있게 노션에 정리해볼 예정이에요! 여러분들도 꼭 !!!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