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예전에 참 많이도 들었던 것 같아요.
요즘엔 그나마 줄어든 것 같고요.
얼마 전, 정말 신경질 나게 만드는 순간이 있어서, 신경질적으로 경음기를 누르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그걸 본 아내 역시 한마디를 했죠.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차 때문만 아닌, 이미 내 안에 이미 신경질이 그렇게 행동하게 했던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그런 행동이 나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지금 돌이켜 그 장면을 떠올려도,
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감정은 팔에 닭살이 돋아날 정도로 부정적으로 다가옵니다.
한 책을 읽었습니다.
성공을 위한 자기 계발서인데, 제안을 하더군요.
'경적을 울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경적을 사용하지 말자'
경적을 울리면 계속 그런 상황들이 나온다는 거죠. 신기하게도 저자의 경험은,
경적을 신경질적으로 울리던 그 상황들이 어느새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앞 차가 왜 그렇게 운전해야만 했는지 사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조금의 여유만 마음에 가지고 지나간다면,
분명 앞 차에게도, 근본적으로는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큰 유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말이죠.
경적을 우리는 차의 신경질이 그대로 전해지는 건 왤까요?
갑자기 드는 생각은, 내가 그랬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PS. 경적은 '대~한민국!' 응원할 때만 쓰는 걸로!!!
또, 불필요한 경적은 범칙금이 부과되네요.(도로교통법 제49조)
대문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