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업을 책으로 배운다
행복하겠다고 선언한 지난 한 주 동안은 오히려 행복과는 정반대의 상황들이 나를 둘러쌌다.
심지어 영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날 바로 다음날 퇴사를 생각할 정도였다.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이 정상인가 싶을 정도다.
심지어 전에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던 충동까지 일어났다. 심상치 않다!
극렬한 저항들이 내게 닥치는 이유가 내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반증인가 싶기도 하다.
첫 단계부터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행복은 누군가에 의해 내게 전달되는 것이 아닌 내 안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부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지 말자.
불평거리는 얼마든지 널려있다.
며칠 전부터 오른쪽 턱이 아프다.
맛있는 것도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먹는 행위가 힘들다.
평소의 나라면 짜증이 많이 나고 화가 많이 나의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불평과 짜증을 택하지 않고 감사함을 택한다.
비록 통증이 있어서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겠다고 선택을 한다.
날마다 '행복한 나'를 선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