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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스 May 13. 2024

독일, 지루한 천국

새로운 가족 놀이, 스도쿠(Sudoku)!



지루한 천국, 독일에서 살다 보면

심심함을 타파하기 뭔가를 찾는다.


그래서 가족 놀이로

독서, 큐브 (Cube), 각종 보드게임을 해왔다.





너어무 심심하면 나는 색칠 놀이도 한다.

열심히 칠한 이 책자 앞표지의 본캐는

웃기지만 부동산 자료 책자다.




‘심심해…’ 하며 남편 팔뚝을 붙잡고 늘어지다가

최근 읽던 지역 신문에서 발견한

스도쿠(Sudoku)가 떠올랐다.

 

한번 해보니 재미난 게 아닌가?


한번 몰입하면

만사 제쳐놓는 성향 때문에

남편은 “아내가 사라졌다”며

볼맨 소리를 한다.


내가 쏘아올린 스도쿠는

결국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전염되었지만.


버스, 식당 등 기다리는 장소에선 무조건 큐브하는 아이들
이제는 스도쿠 추가


지루한 천국에 살면

이런 숫자놀이도 좋아진다.

독일 살이의 마법.


그런데

왜 나는 매번 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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