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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음 Jul 15. 2024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고

아파요

인생사 아무리 독고다이 라지만,

정말 혼자 죽게 생긴 나는 참 안쓰럽다.


그렇게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도 아닌데,

겉친구만 있고, 속 친구는 없는 나는 안타깝다.

아프다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다가라도 적어본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콧물이 줄줄 흐르고

목이 찢어지게 아프고

장이 뜯어버렸으면 싶게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어디가 아파 괜찮아? 같은 영혼없는 말 보다

죽 이나 보내줬음 좋겠다.


그렇다 T 발 C다.

위로의 말 다 가식같기도 하고,

전혀 위로가 안 된다.

해결을 해주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싶다.

그래서 내가 나를 위해 죽을 시켰다.

돈 많이 벌어야지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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