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항상 구하고 퇴사하던 나였는데
맡은 일은 잘 맞았지만
너무 더디고, 실수하고, 혼나고
그로인해 사수님이 야근하고, 죄송하고
죄책감 반복으로 감정적으로 퇴사해버렸다...
전 회사 퇴사한 퇴직금도 다 썼는데..
정말..잘...하는 짓이다 싶고
이렇게 대책없어도 되나 싶고
복작복작볶음밥이지만
이 시간까지 깨어있어도 되고,
회사 안 가도 되니까 너무나도 자유롭고 좋다.
회사 하나 안 가는건데 이렇게 좋다.
2024년 최고로 행복한 것 같다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