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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그게 별거인가?

유명인사 되기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9월 19일 대학교 후배와 통화 중에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형은 진짜 발이 넓은 것 같아. 인싸야'


물론 저 말을 부정했지만, 사실이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었죠. 하지만 그때일 뿐 그 넓은 인맥은 사회생활에서 연락조차 안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저를 아는 사람이 많다는 건 유명인사라는 말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제가 모르지만 저를 아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인상에 남았다는 말이겠죠. 지금은 대학생 때처럼 활발하게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저는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유명인사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가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0명에서 시작했습니다.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콘텐츠나 강연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아는 사람'이 된 것이죠.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들리는 말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 번째, '우선 시작해라.'입니다.

사람들은 개개인마다 하고 싶은 일, 목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 생업으로 인해 잠시 접어두게 되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고 있고, 제가 하고 싶은 노래, 유튜버, 작가라는 꿈은 잠시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살아왔죠. 물론 하고 싶다는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퇴근 후에 쉬고 싶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왔고, 그렇게 3년이란 시간을 미뤘죠. 그러다 '우선 시작하세요.'라는 "드로우 엔드류"의 콘텐츠 메시지들을 보면서 작년 12월부터 글쓰기를 시작했고,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저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하고 싶은 게 있고, 목표한 게 있으면 우선 시작부터 해.'


시작이 없으면 목표달성도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갈고닦으세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언제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말이죠.


두 번째,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입니다.

사실 어려운 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다는 건 여러 가지 경험을 하지 않으면 찾기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렇다고 찾는 것을 포기하는 건 정말 멍청한 짓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공부, 인간관계, 게임에 이르기까지 많은 걸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그 경험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어릴 때는 저도 쓸모 있는 경험, 쓸모없는 경험을 따지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어떤 상황에서든 내 경험이 쓸모가 있다는 걸 발견했고, 나아가 내가 좋아했던 경험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면서 글쓰기, 콘텐츠 제작을 좋아한다는 걸 발견했죠. 이게 작년 12월이었습니다. 처음 말씀드린 '우선 시작해라.'라는 말 이전에 찾아도 되지만, 시작하고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어떤 일이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이 두 가지를 지킨다고 해서 유명인사, 인플루언서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위 두 가지를 하기 시작하면 유명인사가 되는 문에는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나는 안돼.' '내가 만든 걸 누가 봐?' 이런 생각할 시간에 시작하세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작했잖아요. 그렇게 시작하면 언제가 목표하는 걸 이루고 유명인사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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