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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으로 살기

이기적인 항상 나쁘지만은 않다. 적어도 내가 어려울 때는...

'너는 참 이기적이야. 어떻게 너만 생각해?'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많이들 하는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이 항상 옳은 걸까요? 저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기적이지 않게 살고 있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이기적입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는 더욱더 말이죠.


저는 어린 시절에는 저런 말을 많이 들었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줄 알았으니까요. 그럼 모두가 행복해지는 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한쪽만 행복해지고 다른 한쪽은 피해를 입는다는 걸 느낀 이후로는 저도 이기적으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행동했지만, 저에게 피해가 오거나 불이익이 생기는 상황일 경우에는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다만 맡은 일을 철저하게 완벽에 가깝게 마무리하고 말이죠. 


사람이라는 존재는 생각해 보면 항상 이기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고, 가장 중요하고, 피해 입는걸 극도로 싫어하죠. 하지만 그걸 가리기 위해서 친절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사회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때에 사람은 그 가면을 벗어버립니다. 그렇다고 그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잘 되고 있어야 친절이라는 가면을 다시 쓸 수 있으니까 말이죠. 


사회라는 곳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친절이라는 가면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만, 기억하세요. 우리는 항상 그 가면 뒤에 이기심이라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이기심이 이 사회를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일 말이죠. 둘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친절의 가면을, 어려울 때는 이기심이란 본성을 내비치면서 사세요.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한 수에 포커수 할 때,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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