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설문 데이터 기사 쌈빡하게 쓰기
1. 정부부처 및 협단체 혹은 전문기관이 발간한 통계 데이터 관련 보도자료의 제목과 리드는 다음과 같은 팩트를 우선순위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① 사상 최대/사상 최악/업계 최초/가장 큰/가장 작은/가장 먼저 등 최초, 최대, 최소 등 '기록 경신' 팩트
② 전체 통계 항목 중에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거나 사회적 논란이 되는 항목.
③ '기록 경신'도 없고 이슈가 되는 항목이 없을 경우엔 '전체 규모'와 성장률, 감소율을 리드로 처리함.
2. 제목과 리드문은 구체적인 '숫자'를 반드시 명시한다.
3. 통상 한 가지 주제의 통계 팩트로 리드문을 쓰지만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데이터들이 복수로 있다면 비중별로 2~3개의 팩트를 리드문에 써도 좋다.
4. 팩트 리드문(6하원칙/통계주체+발표일시+통계제목)의 경우 윗 문장인 리드문을 반복하지 말고 '이같이 발표했다'로 끊어주거나 리드문을 부연 설명하는 형식으로 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2022년 인터넷 이용자 실태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 수가 지난 3월부터 빠르게 늘어 9월 최고점을 또다시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세 번째 문단은 리드문-리드팩트문을 부연 설명하거나 구체적인 세부적으로 풀어서 설명한다.
6. 이후 네 번째 문단부터는 리드문 이외의 주요 통계 팩트를 두괄식 순서대로 정리해 나가면 된다.
7. 기사 말미에 통계 데이터 조사 인원수/오차율(설문조사의 경우), 통계 조사 취지 등을 적시해 주는 게 객관성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함.
보도자료 예시(2023/12/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우리나라 �기술무역통계� 결과 발표
기술무역규모 336억 1천3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37억 3천5백만 달러(12.5%) 증가
- 기술수출액 149억 2천1백만 달러(16.8%), 기술도입액 186억 9천2백만 달러(9.3%)
□ 기술무역수지비는 0.80으로 전년대비 0.05p 증가
□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규모가 가장 크며,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 기술무역수지 흑자 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연구수행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21년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규모(수출+도입)*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억 1천3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37억 3천5백만 달러(12.5%) 증가하였으며,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전년 대비 0.05p 증가한 0.80으로 분석되었다.
* 기술무역 규모(억 달러):(`19) 316.3(`20) 298.8 (`21) 336.1
** 기술무역수지비 변화:(`17)0.72(`18)0.76(`19) 0.77(’20)0.75(`21) 0.80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1억 4천1백만 달러 증가한 149억 2천1백만 달러(16.8%),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15억 9천4백만 달러 증가한 186억 9천2백만 달러(9.3%)로 나타났다.
[ 산업별 특징 ]
우리나라 기술무역의 산업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규모는 121억 2천6백만 달러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15억 4천1백만 달러)을 추월하였으며,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의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이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전기∙전자산업 : (기술수출액) ’ 20년: 33.5억 달러’ 21년: 40.1억 달러, (기술도입액) ’ 20년: 58.0억 달러’ 21년: 81.2억 달러
** 전기∙전자산업 대기업 : (기술수출액) ’ 20년: 30.4억 달러’ 21년: 37.4억 달러, (기술도입액)’20년: 51.8억 달러’ 21년: 74.3억 달러
정보∙통신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기술도입액이 19.7% 감소*한 영향으로 기술무역수지가 적자가 5억 4천2백만 달러 적자에서 9억 2천8백만 달러 흑자로 개선되었다. 정보/통신 산업의 기술도입 감소는 중소기업의 기술도입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35.2억 달러 16.5억 달러, 53.0%)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정보∙통신산업 : (기술수출액)’20년: 60.6억 달러’ 21년: 62.3억 달러, (기술도입액)’20년: 66.1억 달러’ 21년: 53.1억 달러
** 정보/통신산업 중소기업 : (기술수출액)’20년: 28.8억 달러’ 21년: 12.1억 달러, (기술도입액)’20년: 35.2억 달러’ 21년: 16.5억 달러
화학, 기계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 산업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6억 7천6백만 달러 적자에서 3억 6천3백만 달러 흑자로 전환*되었다. 기계 산업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액이 각각 32.1%, 72.6% 증가하며, 전년도 1억 2천9백만 달러 적자였던 기술무역수지가 1억 7천7백만 달러 흑자로 전환되었다.
* 화학 산업 기술수출액 : (대기업) ’ 20년: 2.1억 달러 ’ 21년: 7.3억 달러 ② (중견기업)’20년: 1.9억 달러 ’ 21년: 5.8억 달러
** 기계 산업 기술수출액 : (대기업)’20년: 10.2억 달러 ’ 21년: 13.4억 달러 (중견기업)’20년: 3.3억 달러 ’ 21년: 5.7억 달러
[ 기관유형별 특징 ]
기관 유형별 2021년 기술무역 현황을 분석해 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이 모두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수출과 기술도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대기업: 47.2%, 중견기업: 37.2%)가 기술도입의 증가(대기업: 33.5%, 중견기업: 9.1%)를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6.3%, -29.5% 감소하면서 기술무역 적자 규모가 13억 2천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 국가별 특징 ]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전체국가 중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25.2%, 19.0% 증가하며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나라로 분석되었다.
※ 대 미국 기술무역수지적자액 변화 :(`20년) -33.2억 달러 (`21년) -38.0억 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수출 1위 대상국이었던 중국의 경우 올해는 5.2% 증가에 그쳐 미국에 1위를 내주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기술도입은 크게 증가(6.4억 달러 9.3억 달러, 46.3%)하여 기술무역수지 흑자액이 다소 감소(23.7억 달러 22.3억 달러, 5.8%)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무리 ]
2021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은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기술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동향은 국내 상품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8.5% 증가하고,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또한 저작권을 제외한 산업재산권 등에서 수출이 39.4%, 수입이 6.1% 증가하는 등 다른 수출입 통계와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출처: 한국은행, 무역협회)
기술무역통계 보고서는 12월 26일(월)부터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에서, 통계는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1.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추이(1997∼2021년)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12/26
기사 작성 실례
1. 보도자료 원문 제목과 부제목을 어떻게 달았나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 출입처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부제에 깔려 있음. 이를 감안해 보도자료 원문을 쭉 한번 스캔하면서 제목과 리드문 찾아봅니다.
그 결과, 보도자료 부제와 내용 중에서 '사상최대' 키워드가 있네요. 이를 리드문으로 써야겠군요.
`21년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규모(수출+도입)*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억 1천3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37억 3천5백만 달러(12.5%) 증가하였으며,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전년 대비 0.05p 증가한 0.80으로 분석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무역규모가 336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로 전년보다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 세부항목을 넘기다 보니 눈에 띄는 게 국가별 항목이네요. 우리나라가 미-중 경제갈등 속 샌드위치 국면에서 기술무역 1위 국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네요. 이걸 함께 리드문에 넣겠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전체국가 중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25.2%, 19.0% 증가하며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나라로 분석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수출 1위 대상국이었던 중국의 경우 올해는 5.2% 증가에 그쳐 미국에 1위를 내주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기술도입은 크게 증가(6.4억 달러 9.3억 달러, 46.3%)하여 기술무역수지 흑자액이 다소 감소(23.7억 달러 22.3억 달러, 5.8%)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수출 대상국에 올랐다.
3. 자, 이제 리드팩트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연구수행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다.
4. 리드팩트문에 이어 리드문의 구체적인 세부항목을 씁니다.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21억 4천1백만 달러 증가한 149억 2천1백만 달러(16.8%),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15억 9천4백만 달러 증가한 186억 9천2백만 달러(9.3%)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수출액은 149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반면 기술 도입액은 전년 보다 9.3% 늘어난 186억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전체국가 중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25.2%, 19.0% 증가하며 기술무역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가장 많은 적자가 발생한 나라로 분석되었다. ※ 대 미국 기술무역수지적자액 변화 :(`20년) -33.2억 달러 (`21년) -38.0억 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수출 1위 대상국이었던 중국의 경우 올해는 5.2% 증가에 그쳐 미국에 1위를 내주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기술도입은 크게 증가(6.4억 달러 9.3억 달러, 46.3%)하여 기술무역수지 흑자액이 다소 감소(23.7억 달러 22.3억 달러, 5.8%)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수출 및 기술 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대한 기술 수출액과 기술 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늘었다. 대 미국 기술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33.2억 달러에서 올해 38억 달러로 14.3% 증가했다.
반면 2020년 우리나라의 기술수출 1위국이던 중국은 올해 5.2% 늘어나는데 그쳐 1위 자리를 미국에 내줬다. 기술무역 수지 흑자규모도 5.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5. 리드문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치들 중 순서를 정해 기술해 줍니다.
우리나라 기술무역의 산업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규모는 121억 2천6백만 달러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15억 4천1백만 달러)을 추월하였으며, 정보․통신, 화학, 기계 산업의 기술무역수지가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이 전년 대비 각각 19.7%, 4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전기∙전자산업 : (기술수출액) ’ 20년: 33.5억 달러’ 21년: 40.1억 달러, (기술도입액) ’ 20년: 58.0억 달러.
업종별로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 무역 규모가 121억 2600만 달러로, 전년 1위 업종이던 정보통신 산업(115억4100만 달러)을 추월했다. 기술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업종은 정보통신화학기계산업 등이다.
기관 유형별 2021년 기술무역 현황을 분석해 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이 모두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수출과 기술도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 증가(대기업: 47.2%, 중견기업: 37.2%)가 기술도입의 증가(대기업: 33.5%, 중견기업: 9.1%)를 상회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6.3%, -29.5% 감소하면서 기술무역 적자 규모가 13억 2천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기관 유형별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은 모두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수출과 기술 도입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 수출분이 기술 도입분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 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3.3%, 29.5%나 줄면서 기술 무역적자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로 늘었다.
6. 기관 멘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늘고 무역수지도 한층 개선되는 등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최종 완성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무역규모가 336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로 전년보다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수출 대상국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수출액은 149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반면 기술 도입액은 전년 보다 9.3% 늘어난 186억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 수출 및 기술 도입 대상국은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도 미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대한 기술 수출액과 기술 도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5.2%, 19.0% 늘었다. 대 미국 기술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33.2억 달러에서 올해 38억 달러로 14.3%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 무역 규모가 121억 2600만 달러로, 전년 1위 업종이던 정보통신 산업(115억 4100만 달러)을 추월했다. 기술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업종은 정보통신화학기계산업 등이다.
기관 유형별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은 모두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수출과 기술 도입 모두 감소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 수출분이 기술 도입분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 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이 각각 43.3%, 29.5%나 줄면서 기술 무역적자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로 늘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가 크게 늘고 무역수지도 한층 개선되는 등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기사를 완성했으니 이제 제목을 달아볼까요?
가장 평범하게는 리드문에 있는 제목을 다는 게 무난합니다.
<韓 지난해 기술 무역규모 336억弗...역대 최대규모>
이런 것도 좋지만 좀 더 이슈적인 캐치해 이렇게 달아보면 어떨까요
<美, 中 제치고 지난해 韓 기술 최대 수출국 부상...'무역수지 적자규모도 최대>
내친김에 하나 더 해볼까요. 이번에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방통위,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청소년 및 성인 총 16,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국가승인통계 164003호)를 발표했다.
* 청소년 : 초·중·고등학생, 9,000명 / 성인 : 20∼69세, 7,500명
□ 청소년 29.2%, 성인 15.7% 사이버폭력 경험
우리나라 청소년 29.2%, 성인 15.7%는 사이버폭력을 경험하였으며, 청소년이 성인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가해 경험률 5.8%, 피해 경험률 15.1%,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8.3%로 조사되었으며, 성인은 가해 경험률 2.9%, 피해 경험률 8.7%,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4.2%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해 경험자 대부분이 피해를 동시에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사이버폭력은 문자와 인스턴트메시지를 이용한 언어폭력이 다수
사이버폭력이 벌어지는 주요 경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로 사이버폭력이 사적 대화 수단을 통해 이뤄져 ‘언어폭력’의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다른 유형에 비해 언어폭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청소년과 달리 성인은 사이버 명예훼손, 스토킹, 성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수가 다수에게 사이버폭력을 행사하고, 주된 동기는 보복과 장난
학생의 69.9%, 성인의 73.%는 혼자서 사이버폭력 가해행위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가해율보다 피해율이 높아 사이버폭력은 소수 또는 개인이 다수를 대상으로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경우 보복(36.8%)과 장난(26.2%)으로 성인은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32.7%) 또는 자신의 의견과 달라서(26.9%) 사이버폭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이버폭력 피해경험 후 학생과 성인 모두 우울, 불안 등 부정적 정서를 경험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당한 학생의 경우 우울·불안 및 스트레스(31.7%)와 가해자에 대한 복수(34.1%)를 느낀다고 응답하였으며, 성인의 경우도 우울·불안 및 스트레스(38.8%)와 가해자에 대한 복수(37.16%)를 포함하여 인간관계의 어려움(34.5%) 등을 경험하며 사이버폭력이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의 20.8%, 성인의 12.0%가 디지털 혐오 표현을 경험
이번 조사에는 디지털 공간에서 성별·장애·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다루어졌다. 그 결과 청소년의 20.8%, 성인의 12.0%가 디지털 혐오 표현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인터넷 공간에서 디지털 혐오 표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이 성인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은 정치, 종교, 성소수자에 대한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에 집중된 반면 청소년은 신체·외모, 종교, 국적·인종 외에도 다양한 혐오를 표현함으로써 성인보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두루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디지털 성범죄 목격은 주로‘불법영상물유포’와 ‘지인능욕’
청소년의 9.3%, 성인의 14.9%가 디지털 성범죄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유형별로는 ‘불법영상물유포’, ‘지인능욕’, ‘몰카’ 등을 목격한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과 성인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및 인식차 심각
청소년의 89.5%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있고, 성인은 9.6%만이 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33.7%는 사이버폭력의 법적 처벌 가능성을 인지하는 반면 성인은 21.1%만이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윤리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특히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심각한 디지털 역기능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혐오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성인 등 전 계층의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에 ‘크리에이터 디지털윤리 역량 가이드북 ’을 발간한 데 이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인식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홈페이지(www.아인세.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 : 2021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 끝.
설문조사 결과로 제목과 리드를 잡을 때 % 대신 '10명 중 3명' 3명 중 2명' 등으로 보다 직관적으로 팩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체 보도자료를 스캔해 보니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 노출이 성인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강조했네요. 야마에 이를 넣어보겠습니다.
이밖에 눈에 띄는 항목은 보이지 않네요. 대신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혐오' 세부 항목을 추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를 풀어보겠습니다. 설문조사의 경우 표본수도 중요한 팩트일 수 있습니다. 기사 말미에 한번 넣어보죠.
그래서 이렇게 풀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 정도가 사이버 폭력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중이 성인에 비해 약 2배가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19일 발표한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초중고등학생) 중 29.2%, 성인 남녀(20~69세) 15.7%가 각각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경우 가해 경험률 5.8%, 피해 경험률 15.1%,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8.3%로 각각 조사됐다.
성인은 가해 경험률 2.9%, 피해 경험률 8.7%,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4.2%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해 경험자 대부분이 피해를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폭력이 자행되는 경로는 '문자' 혹은 카카오톡과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 등 사적 대화수단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디지털 공간에서 성별·장애·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다뤘다. 그 결과 청소년의 20.8%, 성인의 12%가 디지털 혐오 표현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청소년의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이 성인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은 정치, 종교, 성소수자에 대한 표현에 집중된 반면 청소년은 신체·외모, 종교, 국적·인종 외에도 다양한 혐오 표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 9000명과 성인 7500명 등 총 1만 6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윤리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특히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